매거진 한돌별곡

서울 2030 가구주, 100만명이 무주택

by 신윤수

서울에 거주하는 20, 30대 무주택 가구주가 100만 가구에 육박한다고 한다. 반면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한 청년 비중은 5명 중 1명꼴로 적었다.


이는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숫자로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주택이 재산 증식 수단이 된 것이 문제다. 이것 때문에 결혼도 기피하고 혼자 사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주택을 재테크 수단으로 보지 않고 생활의 기초로 만드는 흐름이 필요하다. 서울에서 다주택자로 생활하는 사람의 각성이 요구된다.


다주택은 사회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 모두에게 필요한 재화를 개인이 몰빵하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주택을 팔게 하여 해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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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30 가구주, 100만 명이 무주택…역대 최대


수도권은 200만 가구 넘어
서울 주택 소유율은 17.9% 그쳐


서울에 거주하는 20, 30대 무주택 가구주가 100만 가구에 육박하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한 청년 비중은 5명 중 1명꼴로 가장 적었다. 청년층의 내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39세 이하(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99만2856가구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2015년(79만9401가구)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처음으로 90만 가구를 넘어섰는데 4년 만에 100만 가구에 근접한 것.

무주택 청년 가구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24년 인천, 경기 등을 포함한 수도권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는 204만5634가구로 2022년(202만2391가구) 200만 가구를 넘은 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은 361만2321가구로 역시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반면 내 집을 마련한 청년 가구는 갈수록 줄고 있다. 2024년 자가를 보유한 39세 이하 청년 가구는 총 128만8440가구다. 수도권은 66만6640가구, 이 가운데 서울은 21만6129가구인데 모두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서울 39세 이하 가구 주택 소유율은 17.9%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았다. 전국(26.3%)과 수도권(24.6%) 모두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소치였다.

집값이 오르며 모아놓은 자산이 적은 청년층이 내 집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11억556만 원으로 11억 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중위값은 전체 거래를 일렬로 세울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값이다.

무주택자로 부담해야 하는 주거 비용은 빠르게 늘고 있다. 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월세 지출은 21만4000원으로, 2019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많았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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