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의 미래교육, IM_Possible』을 읽고

by 신윤수

임태희는 경기도교육감이다. 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듯하여 여기에 소개한다. 그는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녔고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이 부분이 나와 겹친다. 그래서 이 책을 정독하게 되었다.


‘임태희의 미래교육’에서 IM은 무엇일까. 이것은 그의 영문 이니셜로 보인다. 즉 ‘임’은 그의 성(姓) ‘IM’이고 그가 가능하다고 하여 ‘Possible’을 붙인 것이다.


그는 책의 첫머리에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며,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변화시킨다’를 자신의 소신을 써 놓았다.


‘경기교육의 하이러닝·공유학교·온라인학교,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다!’는 이 책의 주요한 이슈다.


‘내 인생 첫 출간

나는 한 번도 책을 출간한 적이 없다.

행정과 정치, 위기와 개혁의 수많은 시간을 지나왔지만,

그 어떤 순간에도 ‘기록’보다 ‘실천’이 먼저였다.’ (7쪽)


그래서 책을 냈구나. 이제야 그의 의도가 읽혀진다. “바꾸고 새롭게” 경기교육의 그간 기록을 남기려는 것이고 미래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이 책을 받아들고 그가 생각하는 대강을 추렸다.


교육은 한 개인을 성장시키고, 사회를 변하게 하며, 나아가 국가를 발전시킨다. 정치가 위로부터 그리고 겉으로부터의 변화라면, 교육은 아래로부터 그리고 안으로부터의 근본적인 변화이다. 그래서 교육을 통한 변화는 정치보다 근원적이고 지속적이다. (10쪽)


그는 3년 전만 해도 전국 최하위 평가를 받았던 경기교육을 취임 3년 만에 교육부 ‘시·도교육청 추진실적 평가’에서 정량지표 21개 항목에 걸쳐 최우수등급(ALL PASS)을 받았다고 한다(10쪽). 기타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제 그의 임기가 다 되어간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이것이 그가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남은 시간을 준비하겠다는 그의 결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의 글 중에서 일부분을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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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IM 익숙한 듯 아닌 듯, 임태희입니다


나는 이제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는 공정한 기회, 교실을 넘어 지역과 세계로 확장되는 배움, 그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설계하는 미래교육의 길을 가고자 한다. 그 길 끝에서 기회의 학교 공정한 시스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이 남기를 바란다. (29쪽)


“우리 사회는 여전히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기 바랍니다.---합격하기까지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부모님도 그간 마음 졸이며 응원하셨을 텐데 참 대견하실 겁니다.---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생활하세요.하고 싶은 일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며 나아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5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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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Impossible 불가능했던 교육개혁


2025년 4월 19일에는 서울대 교수회에서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공개했다. 대학학사운영 자율성 강화, 열린 전공 확대, 지방거점국립대와 공동학위제 운영, 연중 수능 다회 실시, 중·고교 6년제 통합 등의 제안을 담아 내놓은 교육정책 제안이었다. 나는 이 제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78쪽)


진정한 교육 개혁을 이루려면 대학입시 개혁이 필수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를 꾸려 대입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울대 교수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입 제도 개혁을 비롯해 학생을 중심에 둔 미래교육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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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Possible 교육개혁을 가능케 하는 세 가지 원칙


학교 교육에서나 교육행정에서부터 자율이 기초가 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교육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자율은 개인이나 조직, 나아가 사회의 가장 강력한 힘이며, 성장과 발전의 에너지다. 자기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율이야말로 교육의 가장 기본이고 기초가 되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91쪽)


아침을 깨우는 ‘오아시스’: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로! (137쪽)


교육감이 되어 ‘건강과 체력을 바탕으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균형 잡힌 인재 양성’을 경기교육의 목표로 두게 된 것은 어릴 적 체력단련의 경험도 바탕이 된 것 같다. 체육은 단지 신체활동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우리 교육의 전제이다. 그래서 나는 한동안 위축되었던 경기 학교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였다. (141쪽)


늘 이야기한다.

“우리가 새롭게 하진 않으면,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할 수 없다”고.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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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IM_Possible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의 3섹터


경기공유학교의 공유는 일반적인 의미를 담았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공공재’와 ‘공동재’처럼 누구나 함께 나누고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의 개념을 교육에 연결한 것이다. (232쪽)


경기온라인학교는 기존 교육이 채우지 못한 빈틈을 메우고, 지역의 한계를 넘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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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5 IM_Possible Future 임태희라서 가능한 미래교육


‘임태희표’라고 하는 ‘2032 대입 개혁안‘ 어떤 내용인가?

경기교육의 개혁안은 학생의 성장과 역량 중심 평가로 전환하고,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261쪽)


“대학입시는 대한민국 모든 교육문제의 중심에 있다. 이 문제를 풀어야 교육이 바뀌고, 교육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 2025년 1월, 대학입시 개혁안 기자회견 (26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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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추렸다. 모쪼록 그가 의도하는 교육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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