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새로 뽀얀 해

백수 새로 날다 4

by 신윤수

여름 한창

제헌절 하루 전날 아침

오늘은 세화회(세번째 화요일 모임) 날인데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창밖에 초복 지난 여름 해가 있더이다

장마철이라 그랬나 신나게 목욕하고 나왔는지

뽀얀 새 해가 떠있더이다


거울에는

거진 하얀 머리가 있던데

백수가 있었어요


맞았소

백수(白手)

백수(白叟), 백수(白水)가


한 여름

새로


새처럼

날아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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