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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수학입문] #1 수학 공부를 시작하다

오랫만에 브런치에서 인사드리네요 :-) 다들 오랫만입니다. 


그동안 회사일하고 주로 페이스북 책프협에서 주로 활동했구요 / 최근에는 "데이터 분석 스터디"를 만들어 파이썬과 데이터 분석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해봤습니다. 


음.. 무엇을 공부해볼까하다가.. 이제 (수학)에도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1. 왠 수학? 


사실 제 직업인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머 업무에는 수학이 그리 필요하지 않습니다. 

즉, 회사에서 가서 수학적인 무언가를 하지를 않아요. 


하지만 최근에 (인공지능)이 워낙 유명하기에 저도 살짝 공부를 해봤는데요.. 

현재까지의 제 느낌은 (아직 내 것이 아니다)였습니다. 제가 만약 인공지능 분야로 이직을 하거나 혹은 부서를 이동해서 관련 업무를 한다면 어찌어찌하게 되겠지만 본업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이것을 재대로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두달간 (참 짧은 기간이죠 ㅎ)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공부해보니 생각이 든 단어는 


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훨씬 오랫동안 (최소 6개월 이상) 공부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사실 수학을 한다고 해서 또 인공지능 관련 공부를 바로 잘할수 있다고는 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럼 어쩌라는 거지? 


2. 감으로 가보는 거죠 


공부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에서 의해서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지론은 "능력을 만들어두면 그에 맞는 기회가 생긴다" 입니다. 


제가 20대에 학교에서 가르쳐주지도 않았던 자바(Java) 언어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배우게 되었을 때도 

자바가 그렇게 뜰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재미있을 거 같다고 선택하여 열나게 공부를 한 결과 

제 진로가 되었거든요. 


지금의 (수학)도 자바때와 같이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 어떤 수학을 공부해야 할까? 


전 수학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꽤 잘했지만 학부때 미적분 두과목을 들었을 뿐이고 경영학을 부전공하면서 들었던 (경영과학)이 전부입니다. 심지어는 대학원에서도 수학과목은 들을 기회가 없었어요. 왜냐? 경영학(MIS)를 전공했거든요 ㅎ 


제가 현재까지 생각하기로 일반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수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확률과 통계 -> 이건 꼭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배워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선형대수 -> AI 공부할 때 필요하다고는 하는데 선형대수를 잘한다고 AI를 잘하는 것은 아니래요 

3) 미적분 -> 이것도 AI에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형대수)를 먼저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4. 선형 대수 입문 


저는 새롭게 배우고 싶은게 있으면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거나..요즘은 아예 제가 만드는 편입니다. 

원래 수학관련된 모임은 아니지만.. 이 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교재는 짜잔.. Coding the Matrix 입니다. 꽤 두꺼운 책인데.. 과연 끝까지 해볼 수 있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끝까지 해보기위해서라도 이렇게 적어둡니다. 

10/9(화)는 한글날로 공휴일입니다. 

그래서 내일 월요일 출근전인데도 그다지 긴장이 되지 않네요. 


좌충우돌 "30대의 수학 입문" 스토리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월욜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8.10.7


[링크] 

1) 책쓰는 프로그래머 협회: https://www.facebook.com/groups/techbookwriting/

2) 데이터 분석 스터디: https://www.facebook.com/groups/da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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