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이번주 화요일에는 <코딩 더 매트릭스> 책으로 배우는 선형 대수 스터디의 첫 모임입니다. 진도는 1장과 2장을 나가기로 했는데.. 오늘은 1장의 내용을 생각나는 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선형 대수책의 첫장이 "선형 대수란 무엇인가?" 가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직접적으로 (선형대수가 무엇인지?)를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함수(function)으로 들어갑니다.
함수 잘 아시죠?
프로그래머라면 C언어의 함수를 생각할 수 도 있고 요즘 핫한 함수형 프로그래밍(functional programming)을 아신다면 좀더 수학적인 함수의 개념에 충실하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추억의 단어인 정의역(domain), 함수의 출력이 되는 상(image)와 그 입력이 되는 원상(pre-image)라는 단어도 나옵니다. 정의역은 D 라고 부릅니다.
함수는 f라고 부릅니다.
f : D --> F , 이때 F는 공역(co-domain)이라고 합니다.
집합 D와 F에 대해 D에서 F로의 모든 함수를 F^D 라고 표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제가 8장 초반부까지 무작정 읽어보니 F^D 라는 표현이 자꾸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적어놓는 것입니다.
함수는 합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함수 g와 f가 있다면 두 함수를 합성하는 것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g ○ f (x) = g(f(x))
함수가 역함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속성입니다. 예를 들어 (주민번호)를 넣으면 (성별)을 알 수 있는 함수가 있다면.. 그것은 역함수가 존재할까요? 즉, (성별)을 넣으면 (주민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 이런 느낌이죠.
단사함수(one-to-one)과 전사함수(onto)의 차이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x,y가 D의 원소이고 (아쉽게도.. 특수기호를 못찼겠네요) f(x) = f(y)일 때 x =y 라면 f는 단사함수이다.
모든 z가 F의 원소이고 f(x) = z 를 만족하는 x가 D에 존재한다면 f는 전사함수이다."
아니 선형대수 책에서 왠 확률??? 여기에서는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아니고 다음의 용어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치역에 해당하는 모든 값이 나올 확률이 동일하다면 균등 분포일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균등 분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를 던졌을 때 각 수가 나올 확률은 모두 동일하니 균등분포일 것이고, 대부분의 사회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정규 분포(normal distribution)은 비균등 분포가 되겠습니다.
그외 파이썬 Lab에서는 파이썬의 기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파이썬의 기초를 알고 있는 분이라면 가볍게 넘어가시면 됩니다.
>> 집합, 리스트, 딕셔너리, 컴프리헨션 등을 알려줍니다.
1장에서는 순수하게 (함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기까지는 할 만 합니다 :-)
다음은 2장에 대해서 요약해봅니다. 2장에 어짜피 원래 글쓰려고 했던 갈루아 필드(GF(2)) 나오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1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