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특별판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는(참고: 지난번은 없습니다.) 손글송글씨 독서에 대한 손글송글씨의 지난 20년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 손글송글씨는 특별히 계속 노출되고 싶어 필명을 불러주길 원한다고 합니다.
무튼, 책을 싫어하진 않았으나 손글송글씨가 주문하는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아주 가끔이고 주로 아이들의 문제집을 온라인으로 구매했습니다. 늘 책을 읽으려는 의지는 있었으나 직장에서 다루는 책을 보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글과는 서먹한 사이가 아니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러다 나이는 먹을 대로 먹고 무언가 해야 한다는 강한 이끌림으로 손글송글씨는 '결심'이라는 아이를 잉태합니다. 네, 맞습니다. 여러분의 예상대로 브런치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겁니다.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벌써 100일이 되는 이 시점에,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94편을 발행한 이 시점에 손글송글씨는 한 번은 운명적 만남을 갖게 한 브런치에 대해 말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손글송글씨는 어떻게 브런치를 만났을까요?
어렵게 만난 손글송글씨 얘기는 이랬습니다.
시를 쓰고 싶었고, 모든 KPop아이돌들은 다 대단해 응원하고 싶어 하는 여고생의 마음을 가진 철(딱서니 )없는 K 중년 손글송글씨는 시인과 작사가를 꿈꿉니다. 그때 손글송글씨보다 더 사려 깊고 32살 차이 나는, 대학졸업을 앞둔 딸이 브런치를 권하게 되어 브런치작가가 되었다는 겁니다.
지금 현재, 그가, 손글송글씨가 느끼는 브런치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손글송글 : “ 제 하루가 브런치로 시작해 브런치로 끝날 줄 몰랐습니다. 시간이 나면 하루에 몇 번씩 다른 작가님들 글을 읽으며 마음도 동하고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거의 경외하는 수준으로 작가님들을 추앙합니다. 또 제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동고동락하는 가족을 얻은 느낌입니다.
브런치는 울타리를 만들어준 하나의 공동체입니다. “
손글송글씨의 바라는 점도 물어봤습니다.
“ 앞으로도 많은 지혜를 탐구하며, 멋진 작가들을 배출하는 탄탄한 공동체에 작가로서 남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하하...”
그럼 여기까지 손글송글...
“잠깐, 진행자님! 또 바라는 일은 시집도 내고 메가힛송 가사를 적고 싶습니다.
와~~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세상이 지금보다 더 눈부시고 막 구름 위를 둥실둥실 떠다니는 느낌일 것 같습니다. 하하! 상상으로도 배부른 신기한 일입니다.”
네, 손글송글씨가 바라는 일도 꼭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손글송글씨의 100일 기념 인터뷰였습니다.
다음 1000일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작가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