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 글 복붙(네이버블로그)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읺아서,
난 집에만 있는다.
물론 강아지랑
집주변을 (동네 주변아니고 진짜 집주변)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길냥인지 집냥인지 모를 바둑냥이랑도
눈 마주치고 서로 쓰담거린다.
침대의 주인이 자기들이라는 듯.
그 위에서 요가자세를 요염하게 시전하는
집냥이 둘은 나만큼 체격이 좋다.
각자 성장하여
제 갈 길을 차근차근 닦고 있는
두 아이들은 나의 큰 자랑이다.
그리고,
전지적 ‘1’인칭 시점으로
나를 바라보는,
나를 위해주는,
남편이 있다.
2024.10.22 서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