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달려
내 숨이 턱끝에 오른다.
거친 숨과 흐르는 땀은
힘겨움보다 해냈다는 희열을 준다.
달리기 좋은 길도,
풍경이 좋은 길도,
벗이 함께 하는 길도,
혹은 나 혼자 거칠고 볼거리 없는 길도,
다름 아닌 나를 믿고,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 가보고자 하는 길을
달려보자
어제보다 더 탄탄한
오늘의 마음과 근육이
내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득히 멀어도
기운을 차리고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