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B2] 연극성 성격장애의 특징

Histrionic PD

연극성 성격장애/인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는 성격장애 B군에 속하며,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다.

-주인공 같은 관심을 못 받으면 불만족스럽다. 자신이 이목의 중심에 있지 않다고 느끼면 주목받기 위한 떡밥을 던지거나 극적인 행동을 한다.

-은근하게든 노골적으로든 아무한테나(모두에게는 아닐지라도) 관능적이려고 한다.

-주변 관심을 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외모를 사용한다. (그런 고로 자기 사진이나 외모가 영 만족스럽지 않을 때나 조금이라도 부정적 피드백을 얻을 때는 심히 심기가 불편해진다.)

-감정 변화는 급격한데 그 표현은 피상적이다.

-감정 표현을 연극조로 (연극 배우처럼 과장되게) 한다. 드라마 대사처럼 말하지만 자신의 진짜 감정과는 괴리가 있거나 실상과 모순될 때도 있다.

-말하는 스타일은 인상적이나 구체적 내용은 별 게 없다.

-피 암시성이 높다. 감정이나 기분이 주변 환경에 의해 쉽게 좌우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흘려듣거나 제멋대로 엉뚱하게 받아들여 이해력과 공감력이 떨어지더라도) 단순한 담론에는 심각한 팔랑귀거나, 뻔한 입발림을 곧이곧대로 듣거나...등등

-대인관계를 실제보다 더 친밀하게 인식한다. (내면적 소통을 통한 내밀하게 깊은 관계의 형성과 유지가 어려우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여길 수밖에 없을 것 같기도...)

*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껍데기 이미지에 연연하는 폼생폼사 모양새지만 인생 경험의 두께나 지나온 삶의 역동성, 기타 능력 등과는 무관할 수 있다.

* 상기 정보는 참고용. 일부 해당된다고 해서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지는 맙시다. 예를 들어, 소위 관종이라고 해서 꼭 연극성 인격장애인 것은 아닙니다(연극성 PD가 모두 관종인 건 맞지만요). 감정 표현이 연극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거짓 연기를 한다는 뜻도 아니고요.

* [PD수첩]의 캐릭터를 무조건 기준으로 삼지는 말아 주세요. 의도치 않은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성격장애는 남녀노소 미추 사회경제적 상태를 가리지 않고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문화적 관습으로 인한 (당연시되는/필연적인) 경우에는 성격장애로 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