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류수거함에서 MZ들의 놀이터까지
최근 패스트패션에 이어
중고패션이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다.
남들이 입고 신고 했던 것을
착용하거나 몸에 지닌다는 것은
이전세대들에게는 재수 없는,
혹은 있을 수가 없는
일종의 금기 같은 일이었는데
요즘 세대들에게는 숨은 보물 창고.
마치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을 건져내는 안목으로
거침없이 킵!
게임에 익숙한 세대들인 만큼
뭔가 솔깃한 아이디어가 탑재되어 있다면
꼬리꼬리한 매장도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중고 구조 매장은
지나가다 잠깐 들러
삼각 김밥 사 먹는 편의점 같은 곳.
세탁을 하거나 오래오래 입을 것도 아니다.
싫증 나면 다시 툭, 하니 누군가로 이동되는,
어엿한 순환 경제의 한 축이다.
패션에서 금기였던 중고, 리사이클이
당당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패션계에서
유행이나 트렌드의 파워도 예전 같지 않다.
개성과 안목이라는 이름으로 소생하는
중고패션의 세계.
다음은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코카패션'에 소개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