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_나만 창피한 거 아니죠?
_술과 연애의 불가사의 1
왜, 있잖아, 술을 먹으면 상대방이 3배 정도 예쁘거나, 잘 생겨 보인다는 말. 세상에 그런 판타지가 어디 있냐고, 알코올이 인지능력을 빼앗아 생기는 불상사를 로맨스로 치장하지 말라고, 항상 말하고 다니던 나인데.
그날은 대체 왜 그랬을까. 어쩌다 그날 우린 1일이 되었을까.
모든 연애의 시작과 끝이 그렇듯, 참으로 불가사의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