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인 시작 전 해야할 일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체크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공정이 꼬이고 예산이 잘못 수립되는 것들을 방지할 수 있다.
• 비용 설정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예산의 수립이다. 반셀프인테리어에 쓸 예정인 총 금액을 설정한다. 우리는 첫 도전이므로 멍청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총 금액은 내가 생각하는 예산 + 그금액의 10% 으로 설정하자. 예를들어 우리가 총 예산을 5천만원 잡았다면 내가 생각하는 예산은 대략 4500만원이 되어야한다. 4500만원 내에서 모든 공사를 한다는 생각을 하자. 하지만 우리의 경우, 공정과 견적을 계속 알아보며 배관난방교체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그 경우 배관난방 교체만 예산이 1700만원 (철거업체에서 철거와 함께 진행으로 하여 철거,배관,난방교체 합쳐서)이었기 때문에 총 예산 5000만원에 1700만원을 업하여 총 예산 6700만원을 비용으로 잡고 시작하였다. 따라서 계획하는 예산은 6100만원에 짜보려하였다.
• 꼭 필요한 공정과 하고싶은 공정 체크
모든 집이 모든 공정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모든 공정을 쓸데없이 다 했다간 억단위의 예산이 나오기 쉽상이다. 집은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살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능만을 생각하여 꼭 '수선' 해야하는 것을 체크하고 그것들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자. 다음으로 꼭 기능적으로 수선이 필요하진 않지만 미관상 바꾸고 싶은 곳들을 체크하도 우선순위를 정한다.
예를들어 우리집의 경우,
<꼭 필요한 공정>
1위 - 배관, 난방 교체 : 50년간 한번도 바꾸지않은 동파이프 배관, 난방의 경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배관, 난방 교체를 1순위로 하였다.
2위 - 바닥교체 : 기존에 마루가 깔려있어서 배관, 난방 교체를 하려면 마루철거를 먼저 해놔야하고, 교체 후 다시 바닥재를 깔아야만 했다.
3위 - 타일 + 화장실도기 : 배관교체를 하며 화장실 바닥까지 다 철거 후 진행이 되기때문에 화장실도 타일 및 도기가 철거되어 전체 교체가 필요했다.
4위 - 샷시교체 : 기존에 샷시가 한번도 교체되지않은 알루미늄 샷시였고 기존에 사시던 집주인분께서 실제로 좀 춥다고 말씀해주셔서 전체 샷시교체를 하기로했다.
5위 - 단열 : 곳곳에 결로도 많았고, 집이 아파트에서 제일 끝라인이라 바로 외벽이었기에 단열작업을 고려했다. 또한 샷시 교체 후 주위를 단열제작업을 해야 샷시교체한게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수였다.
6위 - 입주청소 : 도배 후 풀제거도 그렇고 가구 설치하며 날려진 나뭇가루도 일반청소로 일반인이 하기 힘든 규모이다.
7위 - 동의서 받기 및 엘베보양 : 제일 먼저 진행되어야하며 반드시 동의서와 보양을 해놔야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하고싶은 공정>
목공 (문교체, 가벽, 우물천장 등 ) : 기존 문이 나무문이었고 전체 철거작업중에 많이 찍히고 손상이 가서 전부 교체하고싶었다.
전기, 조명설치 : 오래된 아파트라 쓰지도 않은 110V 콘센트가 곳곳에 있어서 콘센트 교체로 새로 싹 하고싶었고, 옛날 아파트라 평수대비 넓어보지않는 구조와 실제로 낮은 천고로 인해 미관상 우물천장과 간접조명을 사용하여 넓고 높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도배 : 전체철거 과정중 도배지가 찢기고 낙서되어 전체 새로 하고싶었다.
페인트 : 결로도 있고 얼룩도 심한 뒷베란다를 새로 도장하고 싶었다.
필름 : 침대헤드를 제작하고 싶었고 그것을 씌우기 위해서는 필름작업을 해야했다.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 너무 오래 사용한 빨갛고, 문짝 맞지않은 싱크대와 너무 옛스러운 노오란 색의 붙박이장과 신발장은 꼭 모던하게 바꾸고 싶었다.
중문설치 : 집의 구조가 평수대비 아주 좁은 신발장에 바로 집 내부가 훤히 비춰지는 구조라 중문을 설치해서 한번 막고싶었고, 현관문이 방음이 전혀 안되서 엘리베이터 소리나 문밖소리, 또 밖에서는 우리집 내부에서의 소리가 다 들려 중문을 하고싶었다.
• 비용에 따른 공사 공정 셀렉
물론 지역, 업체, 개개의 집, 공정 마다 다다르겠지만 시세 조사를 했었을 때 각 공정의 대략적인 금액은 다음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