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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니홈 Sep 05. 2023

셀프인테리어, 낡은 문 교체

우리집 낡은 문 어떻게 고쳐야할까?

우리집 낡은 문을 좀 바꿨으면 하는데 어떤식으로 바꿔볼지 고민해보자.


1. 문 교체방식


문을 교체하는 방법엔 아예 철거를 하고 새로운 문을 다는 법, 기존 문을 그대로두고 새로운 필름지를 븥이거나 페인트를 칠해 색만 깔끔하게 바꾸는 법이 있다. 예산에 맞게 생각하여 정하면 될 것 같다.


1) 전체교체

문을 철거하고 아예 새로 교체하게된다면 공정은 목공작업 때 같이하면 되고 비용은 대략 철거비를 제외하고(이를 생각했다면 철거단계에서 문 철거까지 진행했을테니 철거비를 제외하여 생각해보겠다) 문 1개당 평균 (손잡이, 스토퍼 등 악세서리 제외) 30만원정도 든다(언제나 발품파는 것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임을 명심). 손잡이나 스토퍼는 종류에 따라 가지각색이지만 대략 3-4만원 선이다. 발품을 판다면 예쁘고 좋은가격에 구할수도있지만! 철거단계에서 문까지 철거를 요청드려놓고, 목공단계에서 목수님께 문 새로 달 것을 요청드리면 된다. 목수님께 원하는 필름지 색상을 말씀드리고 문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말씀드리면 된다. 이를 고민할 때 문교체에 관한 용어를 알고있으면 좀더 수월하다.


[용어정리]

*문선 : 문선이란 문짝을 끼워달기위한 양 옆의 기둥 같은 것이다. 

*문틀 : 문을 설치할 때 사용되는 틀. 윗틀, 밑틀, 세로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의 종류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 참고-건축학용어사전

*도어 : 문짝을 말한다. 

*일반문선: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평범한 문선이다. 30~60mm의 몰딩이 문틀과 벽면 사이에 마감재로 붙는다. 내구성이 강하고 시공방식이 가장 쉽다. 


사진출처: 영림도어 https://yl.co.kr/product/detail?pi_index=2283


*9mm/12mm문선: 말그대로 얇은 문선이 있는 것을 말한다. 일반문선과 다르게 몰딩마감이 없이 문틀자체가 문선역할을 하게끔 시공한다. 일반문선은 답답하고 무문선시공은 부담스러울 때 대안으로 많이 시공한다. 


사진출처: 영림도어 https://yl.co.kr/product/detail?pi_index=2283

*무문선: 말 그대로 문선이 없는 형태이다. 숨은 경첩을 사용하여 문과 벽이 일자형태로 마감되게 시공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보인다. 문을 열고 닫을 때 닿는 벽면 부위에 긁힘 등 내구성이 좋지않고 도배마감을 해줄 수 있는 도배사 선정 또한 필요하다. 


사진출처: 핀테레스트



예전에 인테리어를 한 집들에 문선들을 보면 4방틀(문틀이 4면으로)에 두껍게 문선이 있었다면 요즘엔 3방(문틀이 3면으로 ㄷ자형)틀이 기본이며 점점 얇아지는 문서에 무문선도 많이한다. 점점 대체적으로 얇은 문선으로 가는 디자인 추세인듯하다. 생각하는 문의 디자인이 좀더 구체적이라면, 문선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진 블로그를 찾아보았는데 이를 참고해보면 좋을 듯하다. 

https://blog.naver.com/lilsquare/222775665825  


필자는 기본적인 문 교체에 대해서만 다루어보겠다. 평범하게는 일반문선, 12mm문선, 9mm문선, 무문선 등이 있다. 무문선으로 갈 수록 디자인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지며 비용은 더 비싸진다. 목공비용도 올라가고 도배마감비용도 올라간다. 디자인과 예산에 맞춰 우리집 문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서 선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아치형도어처럼 오픈형도어가 있다.

아치문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withhome-itr/222687833175




2) 필름작업

다음은 문 상태가 어디 부서지거나한데 없고 문선이나 전체적인 느낌 그대로 가고싶지만 색상만이 마음에 들지않을 때 필름지작업을 하여 새롭게 변신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비용이 전체교체를 하는 것에 반정도 밖에 들지않는다. 필름지값 + 인건비 정도. 물론 그냥 페인트로 칠하는것에 비해 많이 들긴하지만.


3) 페인트작업

마지막은 전체적인 모양그대로 페인트만 덧칠하여 색만 바꾸는방식이 있다. 색만 바꿀 수 있고 모양은 그대로 드러난다. 예산을 정말 아끼고싶으면 직접 작업도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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