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이제부터 같이 한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거야. 그 여행 속에는 분명 낭만도 있고 행복도 있겠지만,
때로는 거센 풍량과 예상치 못한 태풍도 불어 닥칠 테지. 그리고 무시무시한 파도가 우리를 삼킬 듯 밀려올지도 몰라. 근데 바람 좀 맞으면 어때. 비 좀 맞으면 어때. 우리가 손을 맞잡고 있다면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어지잖아. 서로를 부둥켜안고 헤쳐나가자. 우리의 사랑을 믿으며 같은 방향으로 천천히 유영해 나가자. 너는 내 나침반이 되고, 나는 네가 길을 잃지 않게 곁을 비추는 빛이 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