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소소인문 온라인 글쓰기

관심사 : 소소인문 온라인 글쓰기 <영화에서 건져올린 질문으로 글쓰기> 9기

세상의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들을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게 나의 관심사다. 관련 없어 보이는 분야의 교집합을 찾고 인과관계를 밝히며 그로인한 파급력, 영향력을 만들어 가는 것을 좋아한다. 당연해 보여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사소한 것들도 눈여겨 다시 보면 그 안에 오묘한 이치와 원리가 들어있다. ​나는 그런 것들을 그러모아 영화와 연결하고 우리 삶과 연결하는 인문학을 만드는 중이다.

예술과 철학, 과학과 법학 등의 영역을 오가며 반짝이는 연결고리를 발견하면 마치 보석광산에서 맥을 찾은 듯 기쁘다. 그것이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될 것을 알고 있고 그러길 원하지만, 그 자체로 내가 즐겁고 기쁘다. 신나고 재밌다. 내가 이 일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

​분명히 어려운 텍스트를 읽으면서도 재밌다는 단어가 떠오르는 건 내가 똑똑해서가 아니다. 배낭여행을 떠날 때 느꼈던 모험과 도전의 마음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지적 콘텐츠인 총알들을 충분히 만든 후, 나는 스나이퍼가 될 생각이다. 정확한 과녁을 겨냥하고 아낌없이 에너지를 모아서 저격하려고한다. 나의 흥미와 세상의 관심 혹은 필요가 딱 만나는 그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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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성장모임 소소인문 2023년 2분기 멤버되기 : 영화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 윤지원 저자(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