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싶은데

by 윤다서영

왜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까?

노트북 앞에 앉아서 타자기를 두드리지만, 의미 없는 문자들의 나열만 화면을 채우고 있다.


매일이 똑같아서일까?

딱히 기록으로 남길만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아서?

아니면, 내 뜻대로 생각이 따라주지 않아서일까?

머릿속을 가득 채운 건 의미 없는 망상뿐이라서?


예전에는 글을 잘 쓰든 못 쓰든 마음먹고 앉으면 한 페이지 정도는 줄줄 써졌는데, 지금은 위에 몇 문장을 쓰는데도 엄청난 에너지를 쏟은 것처럼 힘에 부친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려나.


하루의 한 문장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글을 써야 하는데,

단어 하나를 고르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포기는 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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