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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R POST Feb 18. 2016

시리아 내전, 쿠르드인의 독립의 목소리 키운다.

IS의 새로운 전략, 타겟은 내부의 분열이다.

(2014/10/12) 작성

미국의 계속되는 공습

미국 펜타콘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달여 동안 이라크에 275번의 공습과 시리아에 113번의 공습을 감행했다. 공습이 시작된 지 1달이 지났지만 완벽한 IS 퇴치에 대한 승전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공습은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지상군 투입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는 양상이다.

IS 쿠르드 거주 지역 Kobane 게릴라 공격 및 터키의 입장

IS는 터기와 접경해 있는 Kobane(지도의 빨간 사각형 부근) 도시를 공격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현지 통신원에 의하면 도시의 3방면으로 IS 게릴라가 공격해 오고 있고 도시 내 쿠르드 시민 군이 IS의 공격을 막고 있다고 한다. 터키 정부는 터키 내 거주하는 수많은 쿠르드 족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Kobane 지역에 군사 개입을 주저하고 있다.

터키가 Kobane 지역에 군사 개입을 주저하는 이유는 터키의 군사 개입이 오랫동안 지속된 중동 쿠르드 독립 전선에 독립을 지원하는 형세가 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터키 정부 입장에서는 과거의 적을 도와주는 형세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터키는 Kobane 접경 지역에 배치된 군대를 시리아 영토로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터키 수도에 사는 쿠르드인들은 이러한 터키 입장에 대해 격분하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국은 Kobane 지역에 지속적인 공습을 자행하고 있지만 IS의 실제적 피해와 그 피해 상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번져가는 쿠르드인의 비애

유럽에서 쿠르드인을 위한 군사개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IS에 의해 자행되는 수많은 인권 학살이 쿠르드인들에 자행되고 있어 휴머니즘 입장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 흩어진 쿠르드인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시리아 Kobane 지역의 대치 현상이 쿠드르 민족 독립의 목소리로 이어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중동의 카오스, 중동의 새로운 판

시리아에서 발생한 민주화의 시위는 내전으로 확산되었고 그 내전은 시리아 바샤르 정부의 비 인간적 탄압에 이르렀다. 시리아 반군에 비 인간적 탄압과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개입은 주권국가의 내정 불간섭 원칙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난에 개입의 길이 막혔고 그러인해 미국은 IS 테러집단의 미국 기자 참수와 관련되어 이에 대한 응징으로 IS에 대한 공습을 시리아와 이라크 영토에서 감행하였다.

현재는 이 전쟁의 양상이 IS 테러 무장단체의 Kobane 공격에 의해 쿠르드 인 학살이라는 민족 학살적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등으로 짜여진 중동의 판이 이번 쿠르드 인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따라 새로운 판을 형성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리아 바샤르 알아샤르 정권은....

미국은 현 시리아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였지만, 주권국가의 내정 불간섭에 대한 국제적 원칙으로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IS 테러리즘 퇴치라는 명분으로 현재 미국은 이라크와 시리아 영공을 날아다니며 공습을 자행하고 있다. 단기전으로 끝날 줄 알았던 IS의 퇴치는 예상과는 달리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고 IS의 공격은 민족 탄압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전 세계에 해석되고 있다.

중동의 시리아 주변 국들은 시리아 내 IS 퇴치에 지원을 하고 있지만 민족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불씨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개입을 꺼려하고 있다. 미국 및 그 우방국들은 신속한 전쟁 종료를 위한 지상군 투입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주권국가의 지상군 투입 반대의 입장을 가진 러시아 이란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될 것이다. 이 가운데 현재 주권국가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시리아 정부의 반응은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