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트 가격 철학에 대한 단상
로이스트는 고민했다. 얼마가 합리적인 가격일까? 얼마가 로이스트와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일까? 가격! 가격은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가격은 판매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로이스트는 '무조건 싸게'라는 표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최대 이윤을 남기자'라는 사업주의 논의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격은 가치이기 때문이다.
칼 마르크스는 '자본 1'에서 가격이란 각자의 필요를 교환하는 교환가치라고 정의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교환 가치가 과대 생산에 위해 잉여가 형성될 때 노동의 가치를 하락시킨다고 주장했다. 즉 노동의 가치가 잉여의 가치에 의해서 가치 하락을 직면할 때 인간의 존재적 가치가 물질 가치로 전가된다고 했다. 이로 인해 결국 사람들은 유물론적인 관점으로 인간 상실의 시대가 온다고 지적했다.
즉 상품의 가격이란 바로 이 교환 가치의 화폐의 수량이라고 칼 마르크스는 정의한다. 하지만 한국은 칼 마르크스의 책 '자본 1'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교환가치에 대한 정의를 단순히 불온서적으로 취급해 버렸다. 사실 마르크스는 사상가라기보다는 경제학자에 가까웠다. 또한 그의 책은 당시의 경제를 반영한 책으로 볼 때 다시금 그가 말한 가격에 대해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로이스트는 교환가치는 무엇일까? 고민했다. 로이스트는 합리적 가격이란 단순히 몇%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로이스트는 교환 가치는 분명 이윤의 선순환과 비즈니스를 통한 교환 가치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 라오스에 가서 공장을 선정하고 기술을 이전하며 힘차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뜻하지 않던 정부 정책의 변화로 우린 좌절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 피해가 컸다. 하지만 로이스트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고 새로운 생산 라인을 정비했다. 우리의 가치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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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트의 교환가치는 생산자와 생산 라인에 대한 로이스트의 직접적인 참여에 있다. 즉 로이스트는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그 생산 원자재 부가가치의 교환 가치가 생산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를 원했다. 이로써 생산자와 생산 라인에 대한 로이스트의 가치를 불어 넣는 것이다. 생산자에게 생산 의미를 부여하고, 공급라인(Supply chain)에 가치 의미를 실현하는데 목표를 뒀다.
판매의 이윤은 민족 다양성, 로이스트한 삶, 자연 그대로움, 자연과의 공존 문화에 대한 가치 전환을 꿈꾼다. 또한 로이스트는 이윤의 3%를 생산 지역을 위한 지역개발에 힘쓰고자 적립한다. 즉 교환 가치에 대한 꼭지점들이 생산과 공급 라인 곳곳에 변곡점을 두고자 했다.
로이스트의 비즈니스 모델의 교환 가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로이스트는 생산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도 연결되는 교환 가치를 염두에 둔다.
로이스트는 제품 판매와 동시에 소비자와의 교환 가치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다. 즉 소비자가 스스로의 노동으로 벌여든 화폐를(교환가치를) 로이스트 상품으로 교환할 때 물질 가치 이상의 가치를 얻기를 원한다. 로이스트는 우선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교환가치를 제공하고 교환 가치 만족을 통한 자신의 노동가치를 느끼기 원한다. 즉 소비자가 노동을 통해 얻은 화폐의 가치가 로이스트 상품과의 교환으로 소비자의 노동 가치를 충분히 느끼기 원하는 것이다.
물론 로이스트가 상품 판매를 통해서 얻는 가치가 소비자의 필요 가치와 서로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로이스트는 상품 판매에 로이스트 가치를 심어 로이스트 가치가 소비자 가치와 만나,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싶다. 즉 로이스트의 가치와 소비자의 가치가 어떤 접점에서 만나기를 원한다. 그것은 제품과 화폐가 가진 본연의 가치라고 로이스트는 믿는다.
각자의 노동의 가치로 얻은 화폐가 상품으로 교환될 때 각자의 노동의 가치는 서로 존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상품 판매의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서로를 존경하는 교환가치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칼 마르크스가 염려했던 물질적 가치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노동의 가치는 단순히 화폐로 책정되는 물질가치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교환하는 의미 있는 교환 가치가 되는 것이다.
로이스트 우드슬랩 가격 형성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생산자 원가다.
사실 대부분의 원목은 한국 소비자가 생각하는 가격보다 싸다. 하지만 그 가격은 모든 사업주에게 비밀이다. 왜냐하면 가격의 노출이 가끔 교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대량생산, 대량판매'가 가끔은 물질적 가치를 하락시켜 생산자의 노동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가격 노출이 혁신이 되기도 하지만, 가끔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가격 노출로 인해 혁신이 아닌 공급라인(Supply chain)의 노동가치 침해의 폐해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로이스트는 가격 책정에 있어 생산자의 노동 가치와 생산자 지역의 시장성을 충분히 고려한 교환 가치로 전환되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수종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판매자들은 그 수종을 강조하며 가격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원목은 생각하는 것보다 큰 가격차이를 두고 원목 시장에서 경매되지 않는다. 물론 희귀한 수종에 한하여는 비싼 값에 경매도 되기는 하지만, 보편적인 원목의 경우에는 원목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책정될 수 없다. 현지 시장 가격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수출 지역 판매처럼 원목 가격이 책정되었다면, 원목을 공급하는 지역은 이미 부자가 되어 원목을 수출할 필요가 없는 시장일 것이다 . 현지 원목 시장은 원목 시장 나름의 시장을 형성하여 가격을 책정된다. 시장이다.
로이스트도 생산자 원목 가격을 조정하지는 못한다. 로이스트가 직접 가격 시장을 교란시킬 수도 없다. 일부에서는 돕고자 한다면, '원목 가격을 비싼 값을 쳐주면 되지 않느냐?'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시장 가격 개입은 바이어가 가져야 할 올바른 시장 개입은 아니다. 물론 모든 바이어는 더 싼 가격을 원하지만, 단순히 바이어가 더 싼 가격을 원한다고 더 싼 가격을 얻을 수도 없다. 그건 시장이 허락하지 않는다. 단지 국가별 경제환경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기에 그 가격차이에 의해 무역이 발생할 뿐이다.
시장은 외부적인 힘에 의해서 순식간에 변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은 매우 서서히 조정되고 발전한다. 만약 바이어가 생산자 가격을 높게 지불한다고(동정심으로) 해도 그 시장이 발전하지 않는다. 시장을 무시한 가격 개입은 현지 시장 공급 라인을 파괴한다. 경우에 따라, 시장 재화의 감소시키는 역전 현상도 생긴다. 시장이란 참으로 오묘하다.
로이스트는 현지 원목 생산 가격에 있어, 높은 가격을 쳐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절대 현장 시장 가격을 무시하며 낮은 가격으로 현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지 않는다. 현지 노동 가치를 인정하는 시장 가격으로 원목 가격을 지불한다. 사실문제는 원목 시장 가격이 아니다. 현지 노동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현지의 자율적인 시장 환경에 의해 노동의 선택과 가치가 인정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하지만 뭔가 강압적이거나 강제적인 노동 강요로 이뤄지는 이윤 착취는 사실 큰 문제를 야기한다.
로이스트는 원목 구입에 있어 중간 업자를 최소화하고 직접 구매를 통해 비용 절감을 한다. 로이스틑 비용 절감은 생산자 시장에서 얻는 노동 비용 절감이 아닌 중간 공급라인 구조에서 오는 추가 비용에 대한 공급 라인 비용 절감을 구축한다.
둘째로 로이스트 가격 형성은 해외 제작에 기반한다.
물론 국내 생산이 비용이 많이 들어 피하기도 하지만 현지 생산을 고집하는 이유가 단순히 국내 생산 비용 절감 때문만은 아니다. 해외 현지 생산의 가장 큰 이유는 생산자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싶은 로이스트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현지에서 원목 구입과 동시에 제품 생산이 이뤄진다면, 생산은 지역 개발과 시장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물론 로이스트는 현지 생산을 통해, 판매되는 경제 환경에 따른 생산 대비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즉 경제 구조적인 물가 차이와 자원 배분의 법칙에 따라 이윤 비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윤 구조가 단순 원목 수입보다 양국에 더 큰 이익을 내는 생산 판매 구조가 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로이스트는 계속해서 이 구조를 지향할 예정이다. (현재 태국 공급라인을 새롭게 구축 중이다. 이 부분은 나중에 포스팅하려고 한다.)
로이스트는 각국의 경제적 차이와 물가 차이로 얻는 이윤을 해외에 재투자한다. 무역을 통한 양쪽 시장의 발전을 추구한다. 이는 생산을 통한 현지 시장을 발전시킬 뿐 아니라 수입 시장의 재화 공급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또한 로이스트는 각 우드슬랩의 수익 3%를 소수민족 다양성 이해, 기후변화, 지역개발비로 적립할 예정이다. 이 적립금은 콘텐츠 제작뿐아니라, 직접적인 지역개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셋째로 로이스트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통해 상품의 교환 가치를 극대화하려 한다.
아직은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로이스트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서 소비자와 소통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단순히 테이블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테이블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쓴다. 로이스트 테이블을 통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테이블에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창작을 할 수도 있다. 사람들과 모여서 파티를 할 수도 있다. 재화의 교환가치가 물질적 가치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교환 가치의 영역으로 확대되기를 원한다. 로이스트는 이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물질적 가치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다.
로이스트 우드슬랩은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을 제시한다. 로이스트 테이블의 대부분의 수종은 하드우드를 기반으로 둔다. 현재 1차 입고되는 수종도 아프리카 아프로모시아 북미 월넛이다. 하드우드다.
사실 로이스트 우드슬랩은 특정한 수종에 집착하기보다는 수종의 단단함과 견고함을 중점을 두고자 한다. 현재 북미산 월넛이 시장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산 월넛이 견고함이 좋다는 평 때문이다. 하지만 월넛도 훌륭하지만, 사실 다른 수종의 나무들도 매우 훌륭하다. 특히 단단함만 따지자면, 월넛보다 단단한 수종은 많다.
사실 나무의 수종이 지역과 환경에 따라 약간 다르다. 북미산 월넛도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 나무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수종의 질이 다르다. 예를 들면 물가에 있는 나무와 산꼭대기에 있는 나무가 수종은 같아도 재질이 다르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수종이라는 것은 대부분 다양한 세월을 걸쳐 나무마다 차이가 있다. 그래서 로이스트는 구체적인 수종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을 지양한다. 그렇다고 로이스트 우드슬랩 수종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로이스트는 북미산 월넛도 지속적으로 취급할 예정이지만, 흔히 아시아 월넛이라 불리는 레인트리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레인트리의 경우 월넛 나무와 비슷한 모양과 재질을 가지고 있어서 시장에서는 아시아 월넛이라고 불린다. 일반 월넛 나무보다 약간 가볍고 모양이 다르긴 하지만, 매우 흡사한 모양과 경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시아 월넛이라 불린다. 하지만 아시아 월넛이라고 해서 북미산 월넛과 비교하여 제품이 떨어지거나 안 좋은 상품이 절대 아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특성과 가격 비교를 통해서 합리적인 소비점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로이스트는 엄선된 검증 과정을 거쳐서 직접 원목을 구입한다. 원목 구입에 있어서 세계 어디를 뛰어갈 준비는 되어 있다. 하지만 로이스트는 원목 선택에 있어 견고함이 우선이지, 수종이 우선은 아니다. 로이스트는 수종에 있어 나무의 가치의 어떤 순위를 매기고 싶지는 않다. 로이스트는 테이블에 적합한 수종을 제작하고픈 마음만 있지, '어떤 수종이 좋다. 안 좋다'라고 순위를 매기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전문적인 연구 용역을 통해 재질의 차이와 가치를 비교 분석할 자료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나무에 순위를 메기는 것은 로이스트 가치에 부합되지 않는다. 로이스트는 테이블에 대한 물질적 가치 이상의 교환가치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로이스트는 최고(?)의 제품이 아닌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소비자와 교환할 것이다. 사실 세상에 최고(?)는 없다. 최고는 깨지지 마련이고 최고란 존재하지도 않는다. 로이스트는 단지 좋은 상품이 되고 싶고 좋은 가격이 되고 싶다.
로이스트는 좋은 가격을 추구한다. 단순히 "싸다"라는 개념이 아니다. 로이스트가 추구하는 가격은 싼 가격이 아니다. 그렇다고 비싼 가격도 아니다. 로이스트는 좋은 가격을 추구한다. 로이스트가 생각하는 좋은 가격이란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소비자가 로이스트에 지불하는 "돈"도 소비자가 누군가에게 재화를 팔아서 얻은 교환 가치다. 그 교환 가치를 통해서 소비자도 자신의 새로운 가치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로이스트는 소비자의 교환 가치를 매우 소중히 여긴다. 그래서 소비자의 지출은 로이스트에게는 소비자의 노동과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로이스트는 좋은 가격을 제시하여 소비자의 노동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로이스트의 노동 가치도 인정받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는 자신의 노동으로 얻은 화폐를 통해서 로이스트 테이블을 구매 함으로써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자부하기 원한다. 노동의 가치를 서로 인정하는 교환가치의 교환을 이루고 싶다.
로이스트트 소비자의 노동가치에서 얻을 수 있는 가격 책정을 지향한다. 공급 라인의 희소성의 가치로 그 가격을 너무 높게 잡거나 대량생산 대량 판매로 가격을 너무 낮게 잡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생산 노동의 가치를 강제함으로써 얻는 이윤을 통한 이윤 극대화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교환가치는 노동 가치와 연결되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서로 존중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윤 극대화를 통해서 많이 벌어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 구조로 버는 이윤도 사실 충분하지 않을까...???
* 로이스트 우드슬랩 첫 입고는 1월 31일 평택항을 통해서 입고 됩니다. 로이스트 남양주 창고 전시는 2월 1일 시작 됩니다.
로이스트 남양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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