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그 날 이후,
그 날 이전과 같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날과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때는
한없이 무기력하고, 한없이 슬프고, 한없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하는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없이 무기력하고, 슬프고, 분노하다면
그 한없는 끝의 바닥까지도 한번 가보자.
끝까지 아파하며 버텨보자.
이 아픔이 다 끝날때까지, 흉이 지고 아물때까지
잊어버리지 말자.
사진과 영상 찍기, 그림그리기, 일기쓰기, 생각하기,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