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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STUDIO Feb 18. 2022

2022년 02월

2022년 2월


# 세 번째 복음땅 청소년 수련회


모험처럼 시작했던 복음땅 청소년 수련회가 어느덧 3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의 고민들을 떠올려보면, 새로운 형태의 수련회인데 친구들이 많이 올까? 교회들에서 흔쾌히 참석해주실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얼마나 참석할 수 있을까? 코로나 때문에 참석이 저조하면 어떡하지? 하면서 이런저런 고민과 걱정이 먼저 앞섰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 언제나 그랬듯, 염려와는 반대로 수련회가 진행될수록 점점 밝아지는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보여주지 못한 재능을 펼치는 친구(1회), 오프라인으로 못해서 아쉽다고 하던 친구(2회), 소그룹이 나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며 노래하던 친구(3회)... 뿐만 아니라 조장으로 섬겨준 모든 청년대학생들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얻었습니다.



참석자 단체사진 :)
전북 간사즈 ^_^


각양각색의 존재들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 투성이고, 때론 버거울 때도 있지만, 마음의 위로와 회복, 뜨거워지는 것 역시 존재들 덕에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어색하고 낯선 상황 속에서도 이끄는 대로 잘 따라와 준 청소년 친구들, 자녀들을 믿고 맡겨주셨던 전북 IVF 학사님들, 전북의 지역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학기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2월도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도편지를 쓸 때가 되었다는 걸 확인하면서 항상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달이 왜 이리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ㅠㅠ ㅋㅋ)

2월에는 연말정산과 함께 지난해를 정리하고 매듭짓는 일들을 마저 마무리하게 됩니다. 차근차근 일을 잘 마무리하고, 산뜻하게 학기를 준비해야겠습니다.




기도제목

방중 사역을 마무리해가며, 이제는 새 학기를 준비할 시기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몸과 마음이, 영이 건강하게 세워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개인의 삶과 사역에 있어서 지혜롭게 분별하고 우선순위를 세워가며 나날이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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