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의 공포
머나먼 이국에서
한 이틀 먹을 식량을 사니 이렇게나 많다.
가능한 덜 받으려고 했지만,
무작정 싸주는 비닐의 양도 8장이나 돤다.
생명 유지를 위해
인간는 이렇게 지구의 식량만 축내고, 무작정 환경오염과 파괴만 일삼을 것인가?
과연 지구를 위해 유용한 동물이 될 수는 없는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만물의 영장이란,
모름지기 쓰레기덩어리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유해야 하는 동물 아닌가?
고국에서 비닐봉지 종량제를 실시하는 지자체가 생겼다고 하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ㅡ키르키스탄 이시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