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다짐
지구 반대편 사람들에게 내가 오늘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세상.
SNS로 인해 일상 공유의 허들이 낮아지면서 나에게도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보여주기 위한 행복을 쫓아가다 보니 문득 이게 진짜 내가 느끼는 행복인가 의문이 들었다.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행복보다 내가 느끼는 행복이 더 필요하다. 보여줄 수 있지만 보여주지 않는 행복이 진짜 나를 위한 행복일 테니까.
나는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행복은 누군가 내게 좋아 보인다고 말하지 않아도, 타인이 나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나만 아는 것일지라도 충분히 괜찮은 형태이길 바란다.
요즘 시대에 강한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한다.
타인의 시선과 판단에서 자유로운 사람.
타인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
생활 속에서 나를 위한 행복을 조용히 쌓는 사람.
내 삶 자체가 단단한 그런 사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채워야 할 것과 비워야 할 것을 구분하며 현명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