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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군 Dec 08. 2017

Step 1

2017년 가을, 용인 화담숲


오라 하지도 않았건만 어느새 찬바람이 불고, 나뭇잎들은 흐린 하늘이 무색하게 노랗고 붉게 화려함을 뽐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내려다본 조용한 숲의 풍경에 무릎이 시린지도 모르고, 알싸한 낙엽 냄새를 따라 단풍의 화랑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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