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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달

by 윤군


그를 바래고

그의 집 앞에서

익숙해진 길을 걷다

바닥에 비친 달그림자


문득 밤을 보니

가슴에 비친 하얀 눈썹


시리도록 갖고 싶었던

눈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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