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군 Sep 08. 2015

가을 이야기


 가을,

잊혀진 녹음 아래

흩날리는 낙엽에게 말을

걸어본다


왜 그랬을까

왜 그런 걸까


사락사락

길 위를 쓸리는 낙엽들만이

무언가 이야기를 하지만

도무지 알아들을 길이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