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눈이 오네
눈 쌓이네
발갛게 핀 동백꽃 위
반짝이네
파랗게 언 손등 위에
멍든 나뭇가지
시든 꽃잎 아래
버려두고 떠났던 마음
소용없는 눈물
홀로 남겨진 나
누구 잘못도 아니란 걸
기나긴 밤 한숨 끝에
녹아드네
타로카드를 읽고 사랑 앞에서 이별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