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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군 Aug 22. 2015

고백


조금은 길었던 여행을 

끝내고 싶다 


조금은 길었던 기다림도 

끝내고 싶다 


시간이 지나... 

조금은 아프게 느껴지는 기억도 

지우고 싶고,


조금은 복잡한 머리 속도 

하얗게 지우고 싶다 


그래서 내 반을 맡길 사람이 

너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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