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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jung Seo Aug 19. 2015

VScocam

사진보정,공유  SNS VSCOCAM 분석

사진 보정 어플리케이션 중에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있다면 VScocam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찍지 못한 사진이라도, 필터를 거쳐 멋있고, 있어보이는 사진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VScocam은 보정 뿐만 아니라, 퀄리티 좋은 사진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SPLASH

스플래쉬 화면은 어플리케이션이 로딩될때 사용자에게, 어플의 로고를 노출하는 화면입니다. 전체적으로 블랙과 화이트,그레이 등의 모노톤을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Tutorial

튜토리얼 화면에는 블랙&화이트 컨셉에 라인타입 아이콘을 활용, 아이콘 마다 의미를 만들어어 기능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애니메이션을 활용해서 쉽게 지나치는 튜토리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간에 여백과 정보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써 아이콘과 텍스트에서 버튼 순으로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습니다. 

Main_Side Menu

튜토리얼 화면을 지나 메인 화면으로 첫 진입함과 동시에 사이드 메뉴가 제공됩니다. 사용자가 굳이 버튼을 클릭하지 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한눈에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타SNS들이 Feed중심의 새로운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면, VScocam은 어플의 기능을 먼저 중요시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드메뉴를 통해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화면을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장점이지만, 매번 클릭을 하거나, 스와이프를 해야 한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도 역시 라인아이콘을 활용해 기능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 아이콘옆에 글자가 없었더라면 어떠한 기능인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상단부터 4번째 리스트의 아이콘은 텍스트와 함께 있어 설명이 되어 있지만, 하단의 카메라 아이콘이나, 셋팅 아이콘은 눌러보지 않으면 어떤 기능인지 한번에 알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plore_Grid

제가 VScocam에서 가장 흥미를 느꼈던 화면은 바로 EXplore화면입니다.Explore화면은 그리드, 저널, 피드, 검색 네가지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 Grid화면에서 사용자들은 퀄리티가 높은 사진을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아이콘이 어떠한 기능을 담당하는지 어려워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이 화면에서는 아이콘을 터치하면 텍스트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어플을 사용하기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좌측하단의 사이드메뉴 버튼은 한자리에고정되 있지만, 사용하는데 있어 화면을 가리는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스크롤을 내리면 사라졌다가 다시 올리면 나타나는 형식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plore메뉴는 타 SNS처럼 무조건 친구추가를 해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친구추천을 하지않고도, 매일 새로운 사진을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Explore_Grid

Explore의 Grid화면에서 사진을 터치하게 되면 사진의 상세 정보와, 필터들이 제공되는데, 필터효과를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고,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훨씬 전문적인 느낌을 받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모노톤을 사용해 컬러사용을 자제하고 있는데, 필터마다 원색을 지정하여, 사용자들이 한눈에 어떤 필터인지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어플리케이션이 어떤 것에 집중 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Detail_Jouranl

Explore의 메뉴 중 타 사진 어플과의 차이점을 둔 부분이라면 바로 이 저널메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언제든 기사화 시켜 정보를 올릴 수 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VScocam이 사진으로 특화되고,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주게하는 가장 결정적인 화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만 느꼈던 저널리스트 들의 글과 사진을 Vscocam을 통해 누구나 자신이 찍은 사진에 생각을 더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과 날짜, 제목, 어떠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한줄로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산세리프체와, 세리프체를 교차해 사용하면서 타이틀과, 부가적으로 설명되는 부분을 분리시켜, 잡지를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Vscocam은 그리드를 굉장히 잘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이라 생각합니다. 정보를 보여주는데에 있어서, 동일한 여백과 간격을 사용하거나, 동일한 크기의 요소를 사용해 정리되게 보여주기 때문에, 받아들이는데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Detail_Feed

Feed화면에는 자신이 팔로잉하는 사용자의 사진이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만약 파로잉 하는 사람이 없다면, 피드화면에 대한 설명과, 시작할 수 있는 버튼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화면에서는 고스트버튼을 사용하여, 웹의 느낌도 느낄 수 있으며, 팔로잉 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는, 버튼의 색상으로 나타내어 꼭 필요한 부분에만 컬러를 사용해 버튼이 어떠한 기능을 하고있는지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Libary_Effect

사진보정으로 유명한 어플인 만큼, 필터부분에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라이브러리 메뉴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중 가장 특이했던 점은 바로 사진에 내가 어떤 효과를 적용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들이 자신이 적용한 효과가 무엇인지 잊어버리게 되는게 다반사지만, 이 어플을 활용하면 내가 언제 어떤 효과를 주었는지 상세히 알 수 있기때문에, 다른 사진일지라도 같은 효과의 느낌을 낼 수 있따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Vscocam의 UI 특징은 라인아이콘 이라는 것과, 리스트 형식의 메뉴일 경우, 아이콘과 텍스트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고, 만약 리스트 형식이 아니라면 정사각형의 포멧 안에 아이콘을 넣어 아이콘들 간 가독성을 높히고, 통일감을 주었다는 점입니다. 프레스 버튼일때 컬러를 이용해 사용자가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확실히 인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 그리드를 잘 활용한 어플임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바로 라이브러리 내의 사진 그리드 변경 버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보고싶은 그리드를 선택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크기는 달라지지만, 사진 사이의 간격은 일정하게 주어서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VScocam은 블랙과 화이트를 사용해 모던하고, 깔끔한 UI아이콘으로 인해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전반적으로 제공하지만, 아이콘 하나하나의 뜻을 찾는데는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씁니다. 하지만 어플전체의 Tone&Manner는 유지하되, 버튼이 프레스 될때나, 필터에 포인트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단조로움을 피하고, 선명한 느낌을 주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컬러를 사용함에 있어서 필터에는 채도가 높은 색상을 사용해, 필터의 정보와 이름을 한눈에 인지하도록 하였고, 프레스되는 버튼의 새상이나, 팔로잉되는 버튼에는 채도가 낮은 색상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라인이 아닌, 면을활용한 아이콘이었다면 불필요한 시선이 많이 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이트메뉴 버튼이나, 카메라 아이콘의 경우 스크롤 되면 사라졌다가 등장하기 때문에 시선을 많이 뺏기지 않고, 필터화면의 정사각형 배경의 아이콘과 통일 감을 주었습니다.
 
VScocam의 디자인은 전문적이고, 누구나 훌륭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서로 어울리는 UI디자인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앱을 사용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습니다. 

 어플을 분석하면서 탄탄한 기획 뿐 아니라, 기획을 바탕으로 그에 어울리는 디자인도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무조건 단순하고 예쁘게 생긴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라 서로 조화롭고 통일감을 이루는 디자인이 더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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