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by 도윤경


네가 자라고 있네


이렇게 다 꽉 차는 게 맞는 거지


이제 세상의 운은 여기 가둬


앞을 못 보는 웃음 여기 코끝 2층


ㅎㅎ


너는 더 자랄까


눈은 감는 법을 잊고


아파도 아파도


사랑에 빠진다


주머니를 뒤지고


퉁퉁 부은 액수를 부르고


안녕! 인사가 부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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