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고 소중한 브런치 공간입니다.
처음 브런치 작가로 등록이 되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어? 내가? 나같은 사람도 작가가 될 수 있나? 라고 생각하며 브런치에서 온 작가등록이 되었다는 메일 내용을 보며 신기하게 생각했던게 벌써 3년전 입니다.
그렇게 신기한 마음으로 시작한 제 브런치가, 이제 어쩌면 내 삶의 동반자 처럼 제 생각과 사고 그리고 지식이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을 기록해 두는 곳으로 또 아주 조금은 마케팅에 대한 생각을 다른 분들께 전달하고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가끔 들어와서 글을 쓰지만 그 글에 칭찬도 받고 , 또 어떤 때에는 야단도 맞고(악플이 무플보다 가치 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하는게 신선하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심지어는 지난달에는 브런치에 쓴 글로 인연이되신 멋진 출판사 사장님께서 책도 같이 기획해서 내주셨습니다(잘 팔리는지 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어제부로 100번째 글을 등록하고, 이야.. 100번째 글이라니... 우보천리가 맞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게도 "잘했다... 수고했다... 이제 앞으로 좀 더 잘 해봐야지~!!" 라고 이야기해 봅니다.
앞으로 얼마 뒤에 또 200번째 글을 쓰고 201번째 소감을 적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지금 보다 더 대규모의 마케팅관련 글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1인기업의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브랜딩부터 최근의 디지털마케팅까지 다양한 주제와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인 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변변치 못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삼성동에서
2020년 12월
김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