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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 필수 표현: 아플 때 쓰는 영어

외국에서 아프면 이렇게 말해요!

by 유라

이번 챕터에서는 아플 때 쓸 수 있는 표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외에 나와서 몸이 아플 때, 의사나 약사에게 증상을 설명하거나 약을 사러 가는 것이 참 난감하게 느껴질 때가 많죠. 저 역시 그런 경험이 많습니다.


심지어 몸이 아파서 학교나 직장을 못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I am not feeling well. -몸이 안 좋아요.


아프다는 표현을 일상적으로 할때, 저는 "sick" 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하지만 일상에서는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e can not be there today, cause he is not feeling well.


not feeling well은 가벼운 감기나 두통 등, 일상적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 쉬면 나을 만큼의 몸 상태에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하루정도 결근하게 될때는 이 표현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Not feeling well 과 sick의 미묘한 차이를 좀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not feeling well

뉘앙스: 부드럽고 완곡한 표현. "몸이 좀 안 좋다"라는 정도.

상황: 가볍게 아프거나, 딱히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 사용. (감기 기운, 두통, 피곤 등)


예문:

I’m not feeling well, so I think I’ll stay home today.

(몸이 안 좋아서 오늘은 집에 있으려 해요.)

She left work early because she wasn’t feeling well.

(몸이 안 좋아서 그녀는 일찍 퇴근했어요.)


sick

뉘앙스: 좀 더 직접적이고 강하게 "아프다"라고 표현. 일상 영어: 가볍게도, 심하게도 폭넓게 씀. 특히: feel sick은 "메스껍다, 토할 것 같다"라는 의미가 아주 흔함.

상황: 감기·열·배탈 같은 일반적인 아픔에도 자주 씀.


예문:

I’m sick today, so I can’t go to school.
(오늘 아파서 학교 못 가요.)

He’s been sick for a week with the flu.
(그는 독감 때문에 일주일째 아파요.)

I feel sick after eating that sandwich.
(그 샌드위치 먹고 나서 속이 메스꺼워요.)


� 핵심 차이 요약

not feeling well = 가볍게, 예의 있게, 완곡하게

sick = 더 직접적, 일상적이고 폭넓게 사용 (특히 북미)


회사에 전화해서 결근할 때는 I’m not feeling well today가 더 공손하게 들리고, 집에서 가족한테 말할 때는 I’m sick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픈 정도는 심각할 수도 있고, 단순히 배탈 같은 가벼운 경우도 씁니다.


[관련표현]


ill

ill은 서류상(공식적인 policy 나 학교 서류 등)에서 많이 쓰입니다. 혹은 병원에 입원할 만큼 심각하게 아픈경우에 쓰입니다.



2. 아플 때 자주 쓰이는 병명


우리도 감기라는 표현 대신 편도선염이나 후두염 으로 정확한 명칭을 말할 때가 있죠? 관련된 표현들은 의학용어이니만큼 발음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영어에서 “~염”은 보통 -itis로 끝납니다.
그리스어 어원으로 itis가 “염증(inflammation)”을 뜻하거든요.

Bronchitis – 기관지염
→ I was diagnosed with bronchitis last winter.
(지난 겨울에 기관지염 진단을 받았어요.)


Tonsillitis – 편도선염
→ The child has tonsillitis and can’t swallow easily.
(아이에게 편도선염이 있어서 잘 삼키지 못해요.)


Stuffed nose = 코가 막혀서 답답한 상태

Runny nose = 콧물이 흐르는 상태


흔히 같이 묶여서:

→I have a cold — my nose is stuffed and runny.

(감기에 걸려서 코가 막히고 콧물도 나요.)


Pneumonia – 폐렴
→ Pneumonia can be dangerous, especially for the elderly.
(폐렴은 특히 노인에게 위험할 수 있어요.)


장염은 "itis"가 안 들어가고, 대신 Stomach flu를 씁니다.


장염 - Stomach flu

→I caught the stomach flu.

(저는 장염에 걸렸어요.)


3. I'm gonna go to see a doctor.-아파서 병원에 갈거에요.


I am going to a hospital. 이라고 하면, 검사나 입원등을 위해 큰 병원에 가는 의미도 될수 있어요. 감기에 걸리면 보통 패밀리닥터를 보러가는데, 그럴때는 Hospital이 아니라 의사의 오피스로 갑니다. 그래서 hospital 대신 go to see a doctor 사용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오늘도 이렇게 아플때 쓸수 있는 다양한 영어 표현들을 알아봤습니다. 외국에 나와서 아프면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아두시면 약국에 가서 약을 사시거나, 의사에게 어디가 아픈지 설명하는데에 유용하실거에요. 외국에서 아프면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힘들고 외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건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모두 건강한 외국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표현 정리


I’m not feeling well – 몸이 좀 안 좋아요 (하루 결근, 가벼운 감기)

I’m sick – 아파요 / 속이 메스꺼워요 (직접적, 일상적)

Ill – 심각한 아픔, 공식적 표현

I’m going to see a doctor – 병원에 갈 거예요


병명 & 증상:

Bronchitis – 기관지염

Tonsillitis – 편도선염

Pneumonia – 폐렴

Stomach flu – 장염

Stuffed/runny nose – 코 막힘/콧물 � 외국에서 아플 때, 상황에 맞게 not feeling well / sick / ill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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