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이 갈 곳 모르고
정처없이 나부낀다.
파도처럼 휘몰아쳤다가
끝간데 모르고 심연으로 나락으로
다신 돌아올 수 없을 것처럼
밑으로, 밑으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비처럼 팔랑거리다가
간데없이 팍
누군가 갈기갈기 찢어놓은 것처럼
폭발하듯이 공중으로 사라져버리는 게
이래서 살아있나 싶다가도
이게 사는 건가 싶다.
순간 순간 기쁘고 밝다가도
자꾸 꺼져버리는 마음이
가끔씩 견디기 힘들다.
대체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사나 모르겠다.
주로 덜어내려 씁니다. 평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