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목말라요 배움에...
처음 마케터에서 서비스기획 직군으로 직무가 변하던 그 시기,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흐릿하게 떠오릅니다.
사수도 없이, 내가 갑자기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화면설계서를 작성하고
시스템 구조도 파악하고, 미팅과 협의까지 할 수 있을까?
옆에서 저보다 무려 6살이나 어린 직원분이 직접 알려주기도 했죠.
처음에 얼떨떨했지만 그때만큼은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로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니!'
라는 가슴 떨리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동료가 있었던 것도 잠시, 저는 1년도 채 안되서 회사를 이직했고
새로운 회사에서는 정말 '1인' 기획자였더랬죠. (2022년 혼돈의 카오스)
회사가 보유한 제품은 5개, 그러나 기획 문서들이 거의 사라졌거나 없음.
그나마 존재했던 문서들은 디자이너가 역기획한 문서였달까요?
모두가 어디선가 뚝 떨어진 저를 보며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 기획자? 기획자가 왔어?'
그리고 저는 질문과...협의와...문서 작성 로봇이 되어 일했는데요
지금 돌이켜보면 좋았던 점보다 아쉬운 점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현재 회사를 퇴사하기 몇 개월 전에
10년차 시니어 기획자분이 오시고 나선 더더욱.
제 문서와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보시더니
'아니...이렇게 일을 하셨다구요? 이 문서는 작성 안한다구요?'
"혼자서 고생이 많았겠네요.
하지만 좀 더 방향성과 업무 방법을 알려 줄 사수가 있었으면 좋았겠어요."
누군가 제 고생을 알아준다는 마음도 잠시,
'내가 부족한 점이 많고 그것도 무엇인지도 모르고 일했구나.' 라는
아쉬움이 한 번에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과연 지금까지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상황만 탓하고 있었을까요?
그러기엔...너무 악착같이 노력해왔더라구요!
제 상황을 벗어나고자, 성장하고자 이리저리 정보를 수집하고
유료 강의도 서슴없이 신청하고 참여했던 제 노력과 좋았던 강의, 인플루언서, 계정 등
많은 인사이트와 뜻깊은 정보들이 쌓여있었어요.
물론, 저는 대기업 또는 유명 유니콘 기업 출신은 아니지만
맨 땅에 헤딩을 하면서
어떻게 정보를 찾아서 업무에 적응을 했고,
또 실패했고, 왜 더뎠으며 그 와중에 새로운 모습을
찾아냈는지 솔직담백하게 이야기로 풀어낼까 합니다.
제 글에서는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홍보하는 건 전혀 없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좋은 계정과 사이트, 정보 등을 제 사례와 함께 소개하려 합니다.
제가 기획자와 PM을 꿈꾸는, 그리고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목표입니다.
"실질적인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또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작합니다.
2026년 1월 1일 이후부터 사수없이 성장하기, 사없성 시리즈를 연재해보겠습니다.
물론 직무, 사회생활 등 모든 내용까지 아울러볼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 브런치 공간에 방문하신 모든 분들,
작년보다 더 나은 오늘, 미래를 같이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