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

by 유화

그냥 흘러가듯 살고 싶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돌은 너무 많았고


길을 막아


흘러가지 못하게 했다


답답하다


고여 있는 게


나는 그저


흘러가고 싶었을 뿐인데


작은 소망 하나가


계속해서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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