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밤바람이 불어
얼굴이 발그레 해진 것뿐이야
바람에 그네기 흔들흔들해서
코가 빨개진 거야
앞으로 갔다가 뒤로 왔다가
하늘과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
움직이다 보면 언젠가는 멈추겠지
다가갈 수도 없고 멀어질 수도 없는 그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나는 그네에서 내려
걸어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