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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 Sep 21. 2021

일상 까페 더 숲

까페 더 숲

#까페

#더숲#노원문고문화플

#단팥빵도 이리 찍어놓으니 고급져 보이네

#시나몬드라이카푸치노

#적당히 #촉촉한 날

#독서하기 좋은까페


  저녁에 간단히 한잔도 가능해 보인다.

음악과 조명이 맘에 든다.

지하1,2층으로 구성되 있는것 같은데,

지하 2층이 더 한적하긴 하나

음악소리가 안들린다.

그래서 지하 1층에서..


  오늘 사고싶은 책도 있고 살짝

아주 가벼운 바람이 쐬고싶어 시간 일정으로 나섰다.


  동네까페는 문 연데가 없어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누군가 추천했던 것이 생각나  근처 더 숲이라는 까페인지 서점인지 헷갈리는 복합공간에 왔다.


지난주 금요일에 주문할까 말까 했던 책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말이다.


나는 또 약간의 마음의 상처가 생겼다.

예전엔 이런말을 스스로 하고 화를 삭이기 전에

먼저 화부터 내고 곧 말다툼으로 이어졌는데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다. 말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그러는걸 보면 내가 뭔가 계속 부족해보인거지, 세보이지 않았던 거지


그래 맘대로 무시하던지..


권위를 찾겠다고 대차게 싸우지 않겠다.

그냥 나는 다른 방법으로 나의 기분을 풀면 그만이다. 그리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그저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을때, 몇년뒤엔 조금더 나은 내가 되리라 다짐 및 칼을 갈며

내 역량을 키우면 그 뿐일 것이다.


그래서 지난 주 금요일에 장바구니에 담았다 뺐다 했던 그책이 유난히 눈에 아른거렸다. 당장 실물을 구해 읽어야 할 것같았다. 저녁이고 나 혼자라면 책한권 사서 밤새 와인과 마시며 잠들고 싶다.

하지만, 오늘은 책만 찾아보고 집에가자. 커피한잔 마시고...


다행히 이런 공간이 나에게 정신과의사 역할을 해주고 있으니 다행이다 여기며...그러자..


베이커리 까페 플러스 서점 플러스 갤러리

플러스 약간의 기분전환 장소 같은 곳.

책들도 일반 서점과 달리 분류되어 있네.

딱 서점만 있는 곳처럼 책만 많은 건 아닌데,


내가 원하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대략 정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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