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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필요한 새로운

용기

by 황재윤

왜 이렇게 세상은 무서울까?
무엇을 하려 해도 용기가 없으면 하지 못하는 세상.

사실 도전을 하려면 제일 필요한 건 용기일지 모릅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이겨낼 용기, 평가와 비난, 무시를 당해도 견뎌내야 할 용기,
내가 한 말을 끝까지 지켜내는 용기.
큰돈을 투자해 보는 것도 용기,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용기.


오늘, 저의 이야기

저는 오늘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링크를 올렸습니다.
겉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저에겐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던 일이었습니다.

제가 올린 영상을 본 사람들이 "저게 편집이라고 할 수 있나? 초등학생도 하겠다."라고 생각할까 봐,
그런 시선이 무서웠어요.
사실 그 영상은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매일 본업으로 12시간씩 일하고,
남들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편집을 배우고,
한 땀 한 땀 완성한 결과물이거든요.


물론 제 영상 뒤에 담긴 이런 노력을 알아달라는 마음이 없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갖는 제가 오히려 더 초라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노력했는데도,
결과물이 남들에게는 한낱 가벼운 웃음거리로 보일까 봐 두려웠으니까요.

"남들 시선 신경 쓰지 마라."
이 흔한 말을 수도 없이 들어봤지만, 막상 제 차례가 되니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내가 이렇게까지 애썼다는 걸 굳이 증명해야 하나?
그럴 필요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 링크를 올리기까지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누군가에겐 그냥 평범한 영상일지 몰라도,
저에겐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노력했던 시간의 조각이거든요.


특히, 인스타그램엔 아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그들이 저를 무시하거나, 평가하거나, 비난할 것 같았어요.
'내가 하는 일이 바보 같은 짓'이라며 손가락질하지 않을까?
그 생각들이 정말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죽으면 이 사람들이 날 뭐라고 말할까?
아니, 애초에 내 이름이 나올까?'

속된말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란 마음으로 질렀습니다.


너무 부끄럽지만, 어차피 인생은 한 번뿐이고,
제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요.

그래서 오늘도 저 자신을 이기기 위해, 큰 용기를 냈습니다.


당신에게 드리는 한 마디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지금 두려움에 발이 묶여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눈 딱 감고 딱 한 번만 용기 내 보세요.

그 한 번이 어렵지, 하고 나면 정말 후련합니다.
작은 용기가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지도 몰라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


저또한 다음 용기가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

이제 구독자50명이되어 유튜브 라이브를 킬 수 있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키면 뭐라할지 멘붕이와요

말을못하면 어쩌지 무슨말하지하면서 정적이면 어쩌지

재미없으면 어쩌지 50명되기전까지는 라이브 너무 하고 싶었는데

막상되니깐 또 새로운 용기가 필요하네요 하하하 같이 이겨내봐요!! 화이팅!!�

Screenshot 2025-01-24 at 10.47.11.JPG


https://www.youtube.com/channel/UCTZQaYg3hNWKPgJrsFVAj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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