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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가 아니라고 믿는이유

절대 당하지 않는법

by 황재윤

이 글은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는다.

사실, 이 경험은 아직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다.
나는 이를 ‘천운’이라 믿지만, 결과가 없으니
남들은 사기가 아니냐며 걱정한다.
겨우 두 번 만났을 뿐인데도 말이다.


그들의 걱정을 이해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이토록 귀중한 시간을,
왜 나에게 쓰는가?


이 의문은 오늘이 되기 전까지도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아마 99%의 사람들은 사기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니다"라고 한다면,
이건 사기일까? 아닐까?


정답은 없다.


왜냐하면, 아직 결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기라고 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거 봐, 내가 뭐랬어. 결국 사기야."라고 할 것이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결과가 이렇게 좋은데, 왜 사기라고 하냐?"고 할 것이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는가?

사기는 그 사람이 나를 꼬드겨 넘어가면 사기지만,
내가 따질 것 다 따지고,
잃어도 괜찮을 정도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지 계산하고,
그 사람의 말이 아닌 내가 직접 공부하고 조사하여
판단한 선택이라면, 그것은 사기가 아니다.


결국,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은 간단하다.
상대의 말을 듣기 전에
"왜?" "어째서?"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 논리의 시작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라.
그리고 타인의 제안이 아닌,
오직 ‘나의 선택’으로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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