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베트남 30세 이하 리더들
포브스가 주목한 베트남 차세대 리더들을 알아보자
매년 포브스가 선정하는 30세 이하 리더
매년 포브스는 전 세계 30세 이하 글로벌 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사업가뿐만 아니라 투자자, 스포츠 스타, 예술가, 연예인 등 모든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인물들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도 화사와 아이유를 포함해 수많은 사업가 및 차세대 리더들이 선정된 바 있다. 나는 동남아의 차세대 리더들을 주목해보고자 한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동남아 전역에서 젊은 영 리더들이 급성장하고 있다. 21년 베트남은 3명의 리더들을 배출했는데 어떤 이들이 선정되었는지 알아보자
1. 글로벌 톱모델 Chau Bui
23세 베트남의 패션모델이자 300만 이상의 인스타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슈퍼 인플루언서 Chau Bui이다. 그녀는 인스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도 200만 이상의 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우며 2020년 루이비통과 디올의 전속모델 활동을 하며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톱모델로 발돋움했다.
Chau는 18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을 가지 않고 꿈을 좇기로 한 그녀는 부모님의 강력한 반대에 1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대학에 가겠다고 하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 그녀의 성공은 1년 만에 이루어졌다. 2017년에 인플루언서 아시아 어워드에 수상을 하고 2019년에는 엘르에서 주최한 스타일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했다. 4년이 지난 지금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다.
특히 그녀의 패션 센스와 스타일이 인스타에 인기를 끌고 친환경적인 의상을 골라 더욱 주목을 받게 된다. 그녀는 베트남 패션 시장이 아직 작기 때문에 직접 해외에 가서 옷을 구매해 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인스타에는 수많은 패션 사진들이 있으니 놀러 가 보자.
2. 투자자 Mai Ho
Ho는 2020년 실리콘 밸리에 있는 벤처투자회사 Hustle Fund에 합류하여 베트남 오디오북 앱 Fonos와 베트남 최초 전기 오토바이 회사 Datbike, 베트남 미디어 회사 Vietcetera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그녀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와 헬스 케어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영재였고 영재고를 나오고 호치민 포함 베트남 남부 지역 우수학생 공모전에 1위를 할 정도로 천재였다. 영국 웨스터민스터 대학 전액 장학생에 선정되고 상위 10% 우수 성적으로 졸업을 했다. 졸업 후 투자 펀드 회사 및 골드만삭스 같은 유명 투자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5년 스타트업 Storm8에 합류했고 이 회사는 나중에 3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그녀는 교육 스타트업 Schoold에 합류하여 경쟁업체에 매각이 되고 2017년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을 직접 창업하여 2019년 매각에 성공한다. 그리고 2020년 지금의 Hustle Fund의 이사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는 이제 만 29세. 벌써 정점을 찍은 정도의 커리어를 쌓았지만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차세대 리더이다. 앞으로 베트남에 어떤 바람을 불어 일으킬지 궁금하다.
3. 투자자 Tue Lam Le Han
한국 벤처캐피털 Nextrans의 베트남 대표이사이자 동남아 및 미국 초기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제 만 26세의 그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어머니 손에 자랐다. 한 인터뷰에서 너무 가난해서 하루 500동(약 25원)으로 빵 한 개 살 돈 정도만 있었다고 한다. 무심코 어머니에게 고기가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가 어머니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열심히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대학을 나오고 CitiBank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그녀는 스타트업 Base.vn 에 매료되어 은행을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들어가게 된다. Base는 2년 후 안정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Base에 투자한 펀드 중 한 곳이었던 Nextrans에 합류하게 된다. 당시 베트남에서 보기 드문 여성 투자자였던 Lam 은 현재 Nextrans 베트남 대표이사에 오르게 된다.
여기까지 2021년 포브스 선정 베트남 30세 이하 리더들이었습니다. 베트남은 특히 여성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생활할 때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매우 적극적이었고 사회 각 영역에서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민족 특성 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베트남 여성들의 파워는 눈여겨봐야 할 것 같네요.
https://www.forbes.com/30-under-30/direc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