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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monfresh May 10. 2021

곧게 자랐다

오월, 잠깐의 기쁨 중에 붓꽃이 있다. 꽃 봉오리가 이제 막 글씨를 쓰려고 잘 정돈해 놓은 붓처럼 생겼다. 잎새도 꽃대도 길쭉하니 곧게 자란다. 나는 그 반듯한 모습을 좋아한다. 단순하고 간결하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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