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まずやってみる」を大切にしよう。(#52/80)

「일단 해보다」를 중요하게 여기자

by 시옷이응


오타니 쇼헤이의 성공을 지탱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둥은 유연한 '변화에 대한 수용성'과 두려움 없는 '실험 정신'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에 익숙해지면 그것을 바꾸는 데 저항감을 느끼고, 누군가 조언을 해도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머릿속으로 먼저 판단하고 거부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다릅니다. 그는 조언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판단을 유보하고 "우선 해본다(まずやってみる)"는 원칙을 고수합니다. 그에게 행동은 성공을 보장하는 수단이 아니라, 이 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틀린 지를 확인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검증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머리로 계산하고 망설일 시간에 몸으로 부딪쳐 데이터를 얻는 것, 이것이 오타니가 보여주는 성장의 효율성입니다.


2018년 메이저리그 첫해 스프링캠프, 투타 모두에서 부진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던 때의 일화는 이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시범경기 성적이 나빠 마이너리그행까지 거론되던 위기 상황에서, 타격 코치는 일본 시절의 상징과도 같았던 '레그킥(다리를 높이 드는 타격 폼)'을 버리고 다리를 땅에 붙인 채 쳐보라고 제안했습니다. 타자에게 타격 폼을 바꾸는 것은 정체성을 버리는 것과 같은 모험이었지만, 오타니는 그 자리에서 즉시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저 스타디움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고, "좋네요. 합시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변화를 받아들였습니다.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즉각적으로 자신을 수정하는 유연함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것입니다.


오타니가 조언을 받아들이는 기준은 '내가 좋아하는가(호불호)'가 아니라 '나를 성장시키는가(유불리)'에 있습니다. 만약 그가 코치의 조언을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다면, 지금의 메이저리그 홈런왕 오타니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에게 '일단 해본다'는 것은 줏대 없는 태도가 아니라, 가능성을 0%에서 50%로 만드는 가장 적극적인 선택입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확인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태도, 그것이야말로 그가 매년 멈추지 않고 진화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