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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계의 앨리스
by 자그니 Jun 14. 2017

귀여운 자동 주차 로봇 STAN을 소개합니다

이렇게 로봇 혁명은 조금씩 다가오고

파리 드골 공항(CDG)에서 재미있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주차 로봇 스탄(STAN)을 이용한 자동 주차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창고에 주차하고, 키를 뽑고 내려서 터치 단말기에 차주의 정보를 입력하면 끝. 주차 로봇 스탄이 알아서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당신이 돌아오는 비행 편에 맞춰서 차를 창고에 가져다 놓을 것이다.


좀 더 궁금하면 아래 영상을 보자.


https://youtu.be/sqOPnPVTJ74


주차 시스템에 집중해서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더 보면 된다.


https://youtu.be/e3hmbYLQedc


이 시스템의 핵심인 자동 주차 로봇 스탄은 완전 자율 주행차다. 알아서 차를 꺼내서 주차시키고, 주차된 곳에서 꺼내서 차고로 가져다 놓는다. 어떤 차종이든 상관없이 알아서 척척. 한 대의 스탄이 1년에 약 2만 대에서 3만 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운전자에겐 간편한 주차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장... 에겐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준다. 스탄을 이용해서 주차시킬 경우, 기존에 사람이 주차하던 것보다 50% 가까이 더 많이 주차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알아서 '칼 주차' 시킨다는 이야기.



공항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물의 주차 문제는 언제나 '심각'하다고 해도 좋다. 미국처럼 교외에 넓~다랗게 주차장을 만들어 놓지 않은 다음에야, 주차할 자리 하나를 찾아서 빙빙 도는 경험을 운전자 대부분은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주차 로봇을 이용한 시스템은, 그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아직은 테스트 중이지만,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꽤 널리 쓰이게 될지도 모르겠다. 대형 마트, 병원, 아웃렛을 비롯해 주차 로봇이 쓰일 수 있는 곳은 굉장히 많다. 오죽하면 한국에서는 '발렛 파킹'이란 주차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겠는가. 게다가 이 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구조를 크게 바꿀 필요도 없다.



솔직히 말해 기존 한국의 '발렛 파킹' 서비스가 더 편하긴 편하다. 가게 입구에서 자동차 키만 맡기면 모든 것을 사람이 처리해 주니까. 나이 드신 분들이나, 걷기 싫은 분들에게도 발렛 파킹 서비스는 좋은 서비스다. 대신 비용이 들고, 식음료 가게가 아닌 대형 쇼핑몰 등에서는 도입하기 어렵다. 


테스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성공한다면 최근 '번호판 자동 인식' 기술이 주차장마다 널리 보급되고 있는 것처럼, 자동 주차 로봇도 금방 쓰이게 될 것이다. 일단 간편하다. 지금은 도착 항공편 정보를 자신이 입력해야 하지만, 나중엔 차에서 내려 스마트폰으로 태그 한 번 하면 끝나게 만들 수도 있다. 물론 공항과는 달라서, 다른 곳에선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또 생기긴 하겠지만. 


일단 지하 주차장은 '기둥'이란 존재 때문에 주차 공간을 크게 아낄 수 없단 말이지....


기사출처_디자인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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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디지털 세계의 앨리스
여행하고 춤추고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IT 칼럼니스트.  

연락은 happydiary@gmail.com 으로.
홈페이지는 http://zagni.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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