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의 자비 한마디 2

상처를 품은 마음이 건네는 위로

by 엠마

오늘의 자비 한마디

“상처를 겪은 마음일수록

더 부드럽게 타인의 아픔에 닿을 수 있어요.”

A heart that has known pain

can touch the pain of others more gently.


엠마 작가의 자비의 한마디

#자비명상 #미술치료 #마음 돌봄 #공감의 힘 #EmmaCho



누구나 살아가면서 상처를 겪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흉터 하나쯤은,

우리 모두 마음 한편에 조용히 감추고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때로는 그 상처의 기억에 매여

계속해서 아파하고,

스스로를 ‘상처받은 사람’이라는 프레임 안에 가두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 아픔은 멈추지 않고

우리의 정체성마저 잠식해 버릴 때가 있지요.


그러나 상처는 반드시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조금만 다르게 바라보면,

그 상처는 타인의 고통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아픔을 지나온 사람만이

또 다른 아픔 앞에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 있고,

눈빛 하나, 말 한마디로도 큰 위로가 되어줄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상처는

우리를 더 단단하게, 더 부드럽게, 더 따뜻한 사람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상처 속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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