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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nis Kunwoo Kim Oct 21. 2020

2021년도 콘텐츠 분야 지원사업 테마 예측!

행정을 알면 지원 사업이 보인다, 21년도 지원사업 미리준비하기

2021년도 콘텐츠 분야 지원사업 테마 예측!

행정을 알면 지원사업이 보인다! 21년도 콘텐츠 지원사업 미리 준비하기


정말 놀랄것이다. 이렇게 많은 지원사업이 있을 줄이야.

미디어자몽이 KT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하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10월 28일까지 모집


제작 지원금 주는 중소기업유통센터 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살펴보기 클릭


콘텐츠 업에 있으면서 정말 놀랐던 건, 수많은 기관의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이다. 지자체와 기관 모두 정말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부흥책을 쓰고 있다. 여기어 학계까지 나서서 여러 가지 방면의 지원사업을 만들어낸다.


콘텐츠 분야는 더욱더 화려하다. 제작지원금, 지원 프로그램(교육, 인프라, 멘토링 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창작자를 위한 지원사업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있다.


콘텐츠 분야에 지원사업이 활발한 건 예전부터 예견된 일이다. 시장에 돈이 돈다고 느낀 순간 엄청나게 많은 사업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며, 창작자들의 성과는 연계산업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나 BTS와 같은 대중문화의 열풍으로 인해 이러한 산업 내 지원사업의 부스터를 달았다.


현재 나는 수많은 공공기관 지원사업 심사위원으로서, 평가위원이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입장이라, 이에 대해 어떠한 사람이 선발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일종의 책임감을 갖고 정리해 보았다.


1. 행정 사이클에 대해 파악하자

행정 사이클은 국가 예산집행 및 운영에 맞물려있다.

보통 추석이 지나면 기관/지자체 등은 국정감사를 마치고 바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그리고 올해 사업 중간평가와 예산 소진 현황을 파악하고 남은 예산 소진을 위해 사업을 만들거나,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보통 당해 하반기 트렌드를 기반으로 차기 계획에 적용을 하는데, 이게 보통 11월~12월 중에는 모두 마무리된다.


그럼 12월에는 기관별로 예산 집행 계획이 수립되고 이를 국회에서 상정해 통과되면 보통 1~2월 중에는 사업의 초안 즉 RFP가 완성된다. 그리고 연간 운영 계획 등을 수립해 3월부터 5월까지 지원사업 및 활동의 대부분이 시작된다. 나라장터를 들어가 보면 보통 매년 2~4월 사이에 사업이 가장 많은걸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이렇게 행정 사이클을 우리가 파악하게 되면 어떨 때 어떤 사업이 나오는지 알게 되는데, 중요한 건 비슷한 시기에 쏠린다는 것이다. 2~4월 이 시기가 돼서 대응하는 것은 늦거나 다양한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데, 12월부터 1월 사이에 본인의 일, 사업, 활동 등을 정리해두면 좋다.


2. 내년을 위한다면 11월 흐름을 주목해라

디지털뉴딜은 성장분야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돈이 몰릴 것이라는 말

앞서 행정 사이클에서 설명된 것처럼, 기관/기업 담당자들이 가장 바쁜 시기가 바로 11월이다. 국정감사 및 자체 감사에서는 그간 진행되었던 사업의 평가 및 활동에 대해서 여러 가지 자료를 준비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올해 상반기와 여름이 지난 시점에 진행된 일들에 대해서 중간 평가를 통해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와 앞으로 기대할 결과에 대해서 미리 짐작해둔다. 그리고 추석 즈음부터 시작되는 감사기간 동안 평가와 보고가 이루어지게 되면, 이후부터 본격적인 차기 사업계획 수립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자체평가가 일어난 후 이후 단계에 하이라이트와 로우 라이트를 판단한 다음 계획 수립을 진행하지만, 예산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와야 할 담당자 입장에서는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현재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시장과 흐름에 주목하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네트워크 참석, 세미나 참여를 통해 정보를 취합하고 이를 반영한다.


이러한 행정적 특성상 현재 여름 이후 일어나는 사회적 현상이나 트렌드 등에 주목하기에, 이러한 활동은 향후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3. 콘텐츠 산업에서 지원사업은 어떠한 흐름을 보일까?

콘텐츠 산업은 연간 5%이상 성장중이다. 수출규모는 계속해서 역대급으로 갱신중이다.

현재 시점에서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은 현재 시점에 많은 변화와 개선을 통해 계속해서 진화 중이다. 초창기 무조건적인 지원과 활동에 대한 수용을 통해 스타/대표 창작자 육성에 힘을 쏟았고, 이후 조금 더 세분화된 지원들이 생겨났다. (ex_키즈/뷰티/게임 등) 이러한 세분화는 각각 컨벤션 사업이나, 선진문물 견학 및 네트워킹 등의 활동과 같이 카테고리 스타와 글로벌 스타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 이어졌다. 이후 창작자 육성을 위한 교육과 인프라 등의 간접지원이 흥행하면서 지금까지 오고 있는 추세다.

아마 내년에도 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지원이라는 큰 기조는 바뀌지 않겠지만, 소소한 변화의 바람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도 지원사업에는 두 가지 흐름으로 갈 확률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첫 번째는 라이브 커머스, 두 번째는 콘텐츠 IP 창업이다.


3-1. 라이브 커머스

미디어자몽이 레고코리아와 함께한 라이브커머스. 순식간에 매출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며 기업 담당자들이 환호했다

일단 현재까지 콘텐츠 사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이 라이브 커머스이다. 올해 유튜브 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와 논란이 되어버린 뒷 광고 사태로 인해 지금껏 관성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지원사업의 방향이 틀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관 특성상 감사와 민원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일단 우려되는 일은 절대 시도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뒷 광고 논란이 있는 카테고리나 콘텐츠 분야, 크리에이터에게는 지원 사업과 육성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최근 시점에 터진 뒷 광고 등의 이슈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될 수 있기 때문에, 상생과 성과 중심의 사업을 위해서라도 기존 지원사업(현금지원 등)은 확실히 다른 사업으로 대체될 것이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기존 기관 예산이 제대로 소진되지 못했다. 그리고 내년에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현금 지원사업은 씨가 마를 것이고, 간접지원 사업과 성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에 더욱 투자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바로 판매로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커머스, 그중에서도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해본다. 특히 지자체라면 지역 특화로서 관광, 지역특산물 등의 연계한 라이브 스트리머, 커머스 크리에이터들의 수요에 대해 주목하려고 할 것이며, 이는 예산도 넉넉하게 잡아둘 확률이 높다.


3-2. 콘텐츠 IP 창업

sba의 IP 분야 지원사업, 내년에는 더욱 활발해질 것

콘텐츠 지원사업의 시작점을 약 2016년부터라고 본다면 (산업 초창기), 지금까지 해왔던 지원사업들에 대해 유의미한 성과를 스스로 평가할 것이다. 더불어서 그동안 쏟아부었던 예산들을 통해 의미 있는 창작자, 그리고 기관과 지역 내 연계한 산업의 변화 시작되었다고 판단되면 관성으로 인해 내년에도 역시 창작자를 육성하는 사업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_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그러나 그간 쏟아부은 노력에 합이 미약하다고 느끼면 육성은 줄이고 결과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방향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서 말한 라이브 커머스 분야와 함께 콘텐츠 창업을 주제로 한 사업이 증가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하는 건 커머스나 창업은 기존 육성보다 사업의 규모가 더 크고 넉넉할 것이다. 즉 돈이 많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거 사례에서 볼 때 SNS 보다 영상분야 규모가 컸던 것처럼, 물건을 팔 기 위한 사업과 사업을 직접 해야 한느 창업 분야는 더욱 큰 규모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아마 추경을 시작으로 내년도 경기부양책이 더 욱 활발해진다면 이러한 이야기의 근거가 될 것이다.


4. 기업의 콘텐츠 활동에 주목

라이온코리아와 함께한 라이브커머스, 세일즈를 위한 콘텐츠활동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흐름상 기업의 유튜브 참여가 증가한다면 여기서 주목해볼 수 있는 건, 과거 블로그 및 소셜미디어의 적극적인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과거에도 SNS 기자단, 블로그 서포터스 같은 활동들이 SNS시대가 조금 지난 시점에 쏟아지듯 등장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활동이 재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대학생들의 활동 참여 등을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유는 하나다. 바로 콘텐츠 수급.

이러한 기업의 유튜브 활성화를 위한 서포트 프로그램은 지원금/입사혜택/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것이다. 물론 대학생 외에 다양한 연령층, 대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은 계속 나올 것이다. 더군다나 제작지원금을 주면서 콘텐츠 교육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생성될 것도 주목할만하다.


자신만의 카테고리가 명확한 것이 무엇보다 중요


따라서 내년 지원 혜택과 프로그램을 노린다면, 지금부터 자신만의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테고리가 명확하고 이에 대한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한 노력이야말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만약 내년에 지원사업을 노리고 있다면 지금부터 눈과 귀를 열어두는 것이 좋다. 물론 지원사업이 목적이 돼서는 안 되며, 자신의 성장에 발판을 마련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미디어자몽 대표 김건우



미디어자몽은 ‘스스로 꿈을 이룬다(스스로 자, 꿈 몽)’라는 뜻을 가진 1인 미디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MCN 포털 '자몽'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서비스인 '자몽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교육으로 크리에이터 산업의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직접 발굴한 소중하고 크게 성장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회사도 키워가는 중입니다.


라이브커머스 및 라이브방송에 강점을 갖고있습니다.

수 년간 다져진 라이브 방송 경험을 통해 커머스,중계,강의 등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드릴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와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에 빠져 살고 있고, 음악을 좋아해 아이디는 20년째 위니스밴드 입니다. 2017년 <1인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를 집필했으며, 사회학 박사학위를 수료한 상태입니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조직의 울타리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안 제휴 문의 메일 : media_zamong@zamong.co.kr , 070-7766-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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