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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스마트폰으로 15분 안에 갈아탈 수 있어요!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리톡 매거진입니다. 지난주(5월 31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운영을 시작하며 최근엔 신용대출을 갈아타려는(대환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신용대출을 쉽게 갈아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어떤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지,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서비스 첫날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 동안 모두 1541억원 규모의 대환대출이 이뤄졌을 정도로, 이 서비스는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연 15.2%에 달하던 기존 대출을 연 4.7% 신규 대출로 갈아타며 대출금리를 10% 넘게 낮춘 사례도 나왔습니다.


높은 대출금리 때문에 고민이신 분이라면 이번 글에서 설명드릴 내용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2.png 대환대출 인프라 설명자료 @금융위원회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주도해서 개발한 대출이동 시스템인데요. 은행 등 금융회사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존에는 A 금융사에서 받았던 기존 대출을 B 금융사가 취급하는 신규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선 A, B 회사 두 곳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한 뒤 최소 2영업일 이상을 기다렸어야만 했는데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점을 방문할 필요도, 며칠이나 기다릴 필요도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15분 만에 대환대출 신청‧실행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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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출에 대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현재로선 대출액 10억원 이하의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직장인 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만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조건을 충족하는 신용대출 중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53개 금융사(은행 19개사, 저축은행 18개사, 카드사 7개사, 캐피탈사 9개사)에서 빌린 대출만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53개 참여 금융사에서 기존에 빌렸던 대출을 이 금융사들이 취급하는 신규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것이죠.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고 있는 53개 금융사의 업권별 목록은 다음과 같고요.


- 은행 : 산업,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토스


- 저축은행 : SBI, OK, 페퍼, 웰컴, 다올, 애큐온, 한국투자, JT친애, 신한, JT, KB, 모아, 대신, 키움, 예가람, 하나, 고려, HB


- 카드사 : 국민, 롯데,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 캐피탈사 : 롯데, 우리금융, 하나, 한국, 현대, BNK, DGB, JB우리, KB, NH,


3.png 대환대출 인프라 설명자료 @금융위원회


신용대출 중에서도 대환대출 안 되는 대출이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대출과 법률분쟁, 압류, 거래정지 상태에 있는 대출은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또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지난 뒤부터만 비대면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대환대출 받을 수 없나요?

현재로선 신용대출에 대해서만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제공되는데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오는 12월 무렵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은행권 아파트 주담대를 시작으로 주담대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게 금융위원회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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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은 대출비교 플랫폼을 먼저 한 번 거치는 방법과 곧장 금융사 앱을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기존 신용대출을 어떤 대출들로 갈아탈 수 있는지를 비교, 확인하기 위해선 대출비교 플랫폼을 방문하셔야만 합니다.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금융사들뿐 아니라 23개에 달하는 대출비교 플랫폼들도 참여할 예정인데요. 플랫폼을 통해서 이용자의 조건에 맞는 여러 대환대출 상품을 조회,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갈아타려 하는 기존 대출을 선택한 뒤 직업, 자산, 소득 등의 정보를 입력하시면 이용자가 대환대출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들이 조회됩니다.


여러 플랫폼에서 조회해보는 게 좋아요


6월 5일 기준으로는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이렇게 7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다만 플랫폼별로 제휴를 맺고 있는 금융사들이 다르기 때문에 상품 검색 결과도 서로 다르게 나오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저렴한 금리의 상품을 찾기 위해선 여러 플랫폼에서 조회해보셔야 합니다.


플랫폼을 통해 갈아타려는 대출을 골랐다면 해당 금융사 앱에 접속해 대환대출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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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갈아탈 금융사와 신규 대출상품을 미리 정해놓으셨다면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곧장 해당 금융사 앱에 접속해 대환대출을 신청하시면 되고요.


대출 비교하면 신용점수 떨어지는 거 아닌가요?

대출 비교 플랫폼이나 금융사 앱에서 여러 차례 반복해서 대환대출 상품을 조회하더라도 신용점수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에 걸쳐 지나치게 많이 조회했을 경우 일부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비대면 대출 신청에 일시적인 제한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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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받은 대출 때문에 DSR 한도가 꽉 찬 상태인데도 갈아탈 수 있나요?

대환대출을 받으면 기존 대출은 신규 대출로 모두 상환되므로 같은 금액으로 갈아탔을 경우에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한도가 초과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5월 31일 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손쉽게 갈아타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렸는데요.


이번 글이 저희 자리톡 회원님들의 현명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글은 여기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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