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으로 277
땅에서 미세하게 울린다.
그 떨림이 점점 강해진다.
몸이 반응할 정도로...
나무가 우지직하고 부서지고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고
도로를 푹푹 갈라지고
기왓장은 파편으로 사라진다.
오래 기간 동안 존재한 문화재가
땅에 울림으로 인해
한 순간에 먼지가 되어~ 오네~
소리 없는 아비규환
복구하려면 또 시간이 또깍또깍
제발 멈추어다오~
너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은
오늘도 피눈물을 삼킨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