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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모 Jun 29. 2019

거리 속에 숨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

지켜지지 않으리란 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때 왜 고개를 끄덕였을까


비엔나에 오지 않았다고

그래서 이제는 만날 수 없다는

거짓을 이야기 할 때도 


마음은 멋대로 기대하고 있었지

약속했던 아름다운 그 거리에서

너와 우연히 마주치는 순간을 


아름다운 10월의 풍경 속에서

오로지 나 홀로 비겁했다


Wien,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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