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토크 강연으로 구리시에 다녀왔습니다. 구리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어요. 롯데백화점 구리점 문화센터 주최로 카카오 브런치 작가들을 연속적으로 초청하는 강연이었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스타트를 끊게 되었습니다.
강연의 주제는 <그림으로 만난 제주의 따뜻한 마을들>이었어요. 작년에 출간된 저의 책「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의 내용을 토대로 제주를 깊고 느리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시간이었어요.
생각보다 북토크 정원이 빨리 마감되었다고 해요. 기꺼이 주말 시간을 할애해 저를 만나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번 강연은 강의실이 아닌 1층의 카페 연무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처럼 열린 공간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으니, 우리를 힘겹게 했던 코로나 시대가 비로소 물러가는 것 같아 무척 감격스러웠어요.
저의 그림으로 여행으로 좋은 분들을 뵐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