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Moon / Nick Drake
핑크문은 4월의 보름달을 말합니다
달이 실제로 분홍빛은 아니지만
봄에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의 빛깔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1972년, 닉 드레이크는 동명의 앨범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앨범은 팔리지 않았고
아무도 그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핑크문이 오고 있어, 누구도 피할 수 없어'
짧은 예언 같은 노랫말을 남긴 채
그는 2년 뒤 스물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부르지 않아도
피할 수 없이
그렇게 봄이 오고
삶은 계속됩니다
이 글은 음악 큐레이션 프로젝트 '지브라 베타'에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지브라 베타는 매주 1-2회 음악을 큐레이션 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