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외쿡인노동자 Jul 01. 2019

대도시가 주는 편리함

실리콘밸리의 디지털노마드 - 모든 것이 있는 곳

2016년 5월 16일, 뉴욕 맨하탄


맨하탄 너무 좋음 :) 미국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도시. 새벽 2시반에 잠에서 깨도 뭐 먹을까 검색하면 아직도 많은 옵션이 있고, 배달도 되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어지간하면 필요한 것들 다 있음. 멀리 나가야 하면 지하철이, 택시가 사방에 널려있고 불이 꺼지지 않는 밤거리에 사람들도 거리에 많아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음. 어디에나 있는 편의점, 커피샵, 레스토랑, 펍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범벅이 되어서 진짜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


할랄가이즈 쵝오...


정말 매해 어디에서 뭐하고 살지 모르는 날들이 벌써 5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당장 이 여름이 끝날 때 쯤에는 어디서 뭐하고 있을지 모르겠음. 하하하, 하지만 사는건 물가가 조금 비싸더라도 그 물가를 감당 할 직장이 있는 대도시가 제일 잘 맞는 것 같음.


+



그리고 언제든 볼 수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욕에 있으면 굳이 비싼 돈 다 내고 뮤지컬을 보지 않아도 된다. 그때 그때 저렴한 티켓, 혹은 로터리, 혹은 프로모션에 나온 티켓을 기다렸다가 보면 되니까. :)



*


한동안 노마딩을 하며 몇몇 도시에 살아보면서 나는 대도시를 좋아하는 성향임을 알게 되었다. 사람과 편리성, 그리고 물가를 받춰줄 수 있는 양질의 직업, 그리고 대중교통 인프라.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들러 하와이찍고 뉴욕으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